이번 포스팅에서는 축구를 처음 보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축구의 이적 시장 관련 용어에 대해서 살펴보려 한다.
목차
1. 축구 이적 시장
2. 이적의 기본조건
3. 이적의 종류
4. 선수가 받는 급여의 종류
5. 바이아웃 조항
6. 바이백 조항
7. 하이재킹
8. FA 자유계약 선수
9. 취업비자
10. 메디컬 테스트
1. 축구 이적 시장
한 시즌에 2번 이적 시장이 열리는데, 여름 이적 시장과 겨울 이적 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1) 여름 이적 시장
6월 시즌 종료 시점부터 개막 전날인 오후 5시까지 열린다.
2) 겨울 이적 시장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열린다.
2. 이적의 기본조건
두 구단과 선수, 이렇게 3자 합의가 이루어져야 이적을 할 수 있다. 선수가 아무리 원해도 구단에서 반대하면 갈 수 없는 경우가 있고 구단에서는 원하지만 선수가 원하지 않으면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3. 이적의 종류
1) 완전 이적
완전 이적이란 선수의 몸값을 지불하고 완전히 이적시키는 것이다.
2) 임대 이적
선수를 잠시 빌려오는 것으로 주급의 일부를 부담하거나 임대료를 지불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잡으며, 임대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원 소속 구단으로 돌아가는 것이 원칙이다. 임대 종료 후에 완전 이적하는 경우도 있다.
3) 스왑딜
선수를 교환하는 것으로 이적료 지급 없이 합의 하에 교환한다. 선수의 경기력, 선수의 몸값과 주급 등을 고려해서 양 구단 모두 만족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다.
4. 선수가 받는 급여의 종류
1) 주급
주급은 말그대로 일주일 동안 받는 급여이다. 우리는 급여를 따질 때 보통 월급이나 연봉을 이야기하지만 해외에서는 주급으로 책정한다. 예전에 레알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던 가레스 베일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 그는 매주 10억의 주급을 받았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5억, 토트넘에서 5억의 주급을 부담했었다.
2) 보너스 옵션
출전횟수, 득점, 도움에 따른 보너스이다. 상대적으로 주급이나 연봉이 낮은 선수는 이러한 옵션 수당으로 많은 수당을 챙길 수 있다. K리그에서도 승리수당이 있는데, K리그 1은 100만 원, K리그 2는 50만 원으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
5. 바이아웃 조항
스포츠에서 바이아웃 조항은 정해진 금액을 지불했을 때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조항이다. 이적의 기본은 양구단과 선수 모두 합의해야 하는 것이지만 어떤 선수를 원하는구단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 소속 구단과는 합의할 필요도 없어진다.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 소속구단은 무조건 수락해야 한다. 따라서 바이아웃금액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 PSG는 네이마르 선수를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왔는데, 원 소속팀인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에게 책정한 바이아웃 금액은 2억 2200만 유로로 한화로 2951억 원이었다.
6. 바이백 조항
선수를 이적시킬 때 바이백 조항을 넣을 수 있다 A구단에서 B구단으로 선수를 이적시켰는데 B구단에서 엄청난 활약을 할 경우, A구단이 이 선수를 다시 데려오고 싶을 때, 특정 금액을 지불하고 다시 데려올 수 있는 조항을 뜻한다. 이것도 합의가 필요없다.
7. 하이재킹
원래는 운행 중인 항공기를 불법으로 납치하는 행위를 하이재킹이라고 한다. 그러나 스포츠에서의 하이재킹은 영입을 추진하는 선수를 다른 구단이 중간에 가로채는 것을 말한다.
8. FA 자유계약 선수
구단과의 계약이 6개월 미만으로 남은 선수는 타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한데 이들을 바로 FA 자유계약 선수라고 한다. 계약이 6개월 미만으로 남은 선수는 타구단과 자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기 때문에 6개월도 기다릴 수 없다면 이적료를 지불하고 바로 이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리그내에서 이적에 대해서는 각국의 축구협회 규정을 우선시하므로 이에 대한 규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 프리미어 리그의 경우, 이적은 계약 만료 1개월 전부터만 가능하다.
9. 취업비자
이적에 있어서 가장 마지막 단계로 구단 간의 합의를 마치고 선수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다. 선수들은 축구 경기를 하는 것으로 돈을 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취업 비자를 취득해야 경기를 뜨고 돈을 벌 수 있다. 자칫 잘못해서 양 구단과 선수가 모두 합의를 끝냈지만 취업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서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10. 메디컬테스트
인터넷에서 메디컬 테스트의 기사가 보도된다면 이적이 거의 완료됐다고 볼 수 있다. 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선수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마지막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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