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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에 대해

암이 전이되었어도 아직 완치희망은 있습니다.

by 곤솔이 2022. 12. 4.

암치료에 대해 상담하는 환자 이미지

 

암이 처음 생긴 장기에서 벗어나서 다른 장기로 확산되는 것을 전이암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 심지어 1차 진료 의사까지 말기암으로 생각해서 매우 절망하죠. 그러나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암이 전이되었어도 암이 완치되는 사례가 가능한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암이 전이되었어도 아직 희망이 있다

전이암은 두 가지로 구분 지을 수 있는데요. 소수 전이암과 다발성 전이암이 있습니다. 전이암의 개수가 5개 이하라면 소수 전이암이라고 하고, 암이 전신에 퍼졌다면 다발성 전이암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전신에 퍼진 다발성 전이암의 경우는 안타깝게도 완치를 바라기 힘들 수 있지만, 아직 소수 전이암이라면 완치의 길은 아직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의학계에서도 소수 전이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 기존의 전이암 치료 전략의 약점

기존에 전이암의 치료가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했던 이유는 암이 전이가 되었을 때, 전이암의 개수가 적은 소수 전이암이든 다발성 전이암이든 전혀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전신 항암 약물 치료만 시행했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럴 경우 대부분 효과가 미약해서 항암치료가 좀처럼 듣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의 새로운 전략은 소수 전이암의 경우에 기존의 항암 약물치료에 더해서 전이암을 제거하거나 소멸시키는 국소 치료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즉, 전신에 다 퍼진 다발성 전이암과 구분지어서 따로 소수 전이암에 대한 치료 전략을 짜야겠다는 마인드로 바뀐 것입니다. 

3. 소수전이암의 치료가 달라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소수전이암의 치료는 달라야 하는 걸까요? 전이암이 하나 생기면 이것을 기점으로 계속적으로 새로운 전이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이 전이암이 숫자가 적을 때 없애버리는 치료를 하면 이 전이암을 기점으로 해서 자꾸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암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는 전신 항암 약물 치료도 워낙 암의 개수나 그 암의 양이 너무 많아서 암의 총량 무게 또는 덩어리 크기가 많아지게 되면 전신 항암제는 효과 발휘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국소치료를 통해서 암의 중량을 줄여주는 것이 전신 항암제가 좀 더 효과를 볼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 되는 것이지요.

 

최근에 면역항암제가 매우 활발하게 적용이 되고 있고 그 효과도 아주 기대가 되는데, 약점이 있습니다. 면역 항암치료는 단독으로 해서는 치료 효과가 매우 낮다는 것인데요. 여기서 면역 항암제의 효과를 높여주기 위해서는 방사선 치료를 전이암의 국소 부위에 하게 되면 유의미한 치료효과의 상승이 발생합니다.

4. 소수전이암 전략 치료의 완치 사례와 통계

지금도 이러한 소수 전이암 전략 치료로 완치한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결국에는 이러한 사례들이 전체를 합산했을 때 평균적으로 완치율이 더 좋아지는 결과가 있는 것인지 또는 그로 인해서 과연 생존기간이 더 향상되는 부분이 있는지 그 두 가지가 중요할 것인데요.

 

이에 대해서 세브란스가 연구를 통해 증명해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간암의 임파선 전이에 대한 항암과 국소치료 전략으로 치료한 결과들을 통계를 낸 적이 있습니다. 전체 850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보고를 하게 됐는데 이 보고서에서 보면 방사선 치료로 국소부위를 치료한 경우가 항암약물만으로 치료한 경우에 비해서 훨씬 더 유의미하게 생존기간이 늘어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이 결과는 전이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마치면서

이제부터 암이 전이되었다면 절망하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암이 전이되었다고 하더라도 전이된 부위가 아직 많지 않다면 우리가 치료를 해볼 여지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항암 약물 치료 이외에 전이암을 제거하고 소멸하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이 부분의 치료 전략은 지금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고, 완치 사례도 나오고 있으니 전이암 환자분들과 가족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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