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와 소시오패스의 차이점

얼핏 생각하면 나르시시스트와 소시오패스는 매우 비슷하며, 마치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중복되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나르시시즘을 가진 모든 사람이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인 것은 아니며, 모든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가 나르시시스트인 것은 아닙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르시시스트와 소시오패스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자기애적 성격장애

 

기본적으로 소시오패스는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고 서슴없이 침해하는 특성을 가졌으며, 이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르시시즘의 경우 성격장애는 맞지만 반사회적인 특성으로 분류되고 있지 않습니다. 나르시시스트를 다른 말로 하면 자기애적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1) 나르시시스트

 

자기애적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 즉 나르시시스트는 이기적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누구보다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고 과장하며, 끊임없는 칭찬을 갈망하고 존중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따라서 나르시시스트는 종종 사회적으로 성공한 계층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는 소시오패스와 많이 비슷한데요. 그러나 나르시시스트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소시오패스와 달리 공감능력이 있고 후회의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 위한 의도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의도하지 않은 희생자일 뿐입니다. 미국 정신의학회(APA)는 자기애적 성격장애의 유병률을 인구의 6.2%로 추정합니다.

2) 소시오패스

 

이들은 다른 사람을 명확하게 해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 행위에서 즐거움을 얻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이 점이 나르시시스트와 매우 다른 점인데요. 그들은 사람들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용한 다음에는 그들이 자신들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기 때문에 쉽게 그 관계를 버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미국정신의학회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의 유병률을 인구의 3.3%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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