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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에 대해

여성암 사망률 1위 난소암, 암줄기세포 연구로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by 곤솔이 2022. 12. 18.

난소암이 부인과 질환 중 사망률이 1위인 이유

 

부인과 3대 질환인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가운데 자궁경부암은 조기검진과 백신 접종으로 그 발생률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지만 난소암은 여전히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난소는 자궁 옆에 있는 아몬드 모양의 생식기관으로 배란과 호르몬 분비기능을 하는데요. 난소암은 주로 난소와 난관, 주변 복막에서 발생합니다. 난소암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인데요. 대부분 전이가 일어난 뒤에야 증상이 시작되어 이미 말기로까지 진행된 이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암을 운 좋게 초기에 발견한다면 5년 이상 생존율이 85%에 이르지만, 이미 복부 통증의 증상이 나타낸 뒤에 치료를 시작하면 대장과 위쪽으로 전이된 3기가 넘어가기 때문에 생존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난소암 환자의 70% 이상은 3기가 넘게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곤 하는데요. 난소암의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이 있거나 고단백, 고지방 식품을 자주 먹고 비만이나 고혈압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난소암은 불치병이 아니다

 

난소암이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조기발견이 어렵기 때문인데요. 비록 여성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치료가 불가능한 암은 아닙니다. 유명 연예인 중에도 난소암 투병 이후 건강을 회복한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실제로 가수 양희은은 서른 살에 건강검진을 받다가 난소암을 발견했는데요. 당시 난소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수술을 받고 극적으로 회복했다고 합니다. 또한 방송인이자 사업가인 홍진경은 출산 후 1년 만에 난소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후 완치 판정까지 받은 바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난소암에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

 

최근에 난소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되어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님은 숙명여대 생명시스템 학부 김종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난소암 줄기세포에 나타나는 새로운 분자적 메커니즘을 연구한 결과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난소암이 기존 치료로는 재발암의 경우, 항암치료 내성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기에 암 줄기세포 연구에 집중했는데요. 이 연구에서 기존 세포주기 조절자로 알려진 단백질 인산화 효소가 난소암 줄기세포의 형성과 유지, 항암치료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 직접적으로 암 줄기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요인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세포·동물 모델을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이 특정 신호기 전을 조절해서 난소암의 성장과 전이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는데요. 이 스타틴을 기존 항암제인 카보플라틴과 동시 투여했을 때 단독 투여보다 난소암에서 그 치료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권병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난소암에서 줄기세포 관련 재발 및 항암 내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전략 수립에 앞장서며 부인암 극복에 힘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난소암 말기증상 2가지

 

난소암 말기증상 2가지

안타깝지만 난소암은 초기 진단이 참 어려운 부인암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대부분 상당기간 암이 진행된 이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난소암은 이미 많은 전이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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