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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에 대해

학습된 무기력 극복하는 비결, 회복탄력성에 대해

by 곤솔이 2023. 2. 27.

회복탄력성_높은_사람

 

사람은 실패를 자주 경험하게 되면,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인식이 머리에 박혀, 실제로 극복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내 자포자기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학습된 무기력을 극복하는 비결인 '회복탄력성'에 대해 알아보겠다.

 

 

 

시련과 역경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우리가 살면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시련과 역경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도전을 피할 수 없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리 인생에서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누구나 이러한 어려운 시련과 역경을 딛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불운한 성장 환경 속에서 자랐다면 이들은 대부분 위축되고 주눅이 들어 있기 때문에 무기력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불운한 환경에서도 '학습된 무기력'을 극복하고 오히려 악조건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성공한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이 바로 resilience, 우리말로 '회복 탄력성'때문에 가능하다.

회복탄력성의 개념

 

회복탄력성의 개념은 하와이 군도 카우아이 섬의 신생아 833명이 성인이 될 때까지 무려 40년간 진행된 연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카우아이 섬 주민들은 대대로 지독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았으며, 주민 대다수가 범죄자, 알코올 중독자 혹은 정신질환자였다고 한다. 밖에서 보기에 이 섬에서 태어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불행한 삶을 살 운명을 타고난 것처럼 보였다.


심리학자 에미 워너 교수는 이 섬에서 태어난 833명의 신생아 중에서 특히 더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201명을 추적연구하기 시작했다. 연구 결과, 놀랍게도 이러한 악조건 속의 아이들 중 30%는 성적이 뛰어났으며 리더십도 있는 훌륭한 청년으로 자라났다. 즉 자신의 어려운 환경에 자포자기 하지 않고, 오히려 발판 삼아 더 노력하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인 '회복탄력성'이 뛰어난 아이들이었던 것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일 수 있는 방법

에미워너 교수가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들을 추적연구한 결과, 이 아이들에게는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누군가 최소한 한 명은 반드시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시 말해서 아이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어른이 단 한 명이라도 있고, 아이들이 이들을 신뢰한다면 그 아이는 높은 회복탄력성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는 어른과 아이의 끈끈한 관계는 불운한 환경을 단지 부정적 경험으로만 기억하게 하지 않고,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 경험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결론

즉 우리가 이 실험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환경이 우리를 좌절시켜도 우리를 믿고 지지해주는 조건 없는 사랑이 있으면 우리는 이 고난과 시련에 좌절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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