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비염은 코 안을 덮고 있는 비점막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또는 외부자극에 의해 염증이 일어나는 비염으로 감염성 비염의 일종입니다. 날씨가 춥거나 습도가 낮은 환경과 함께 과로하여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영양부족, 비타민 결핍상태에서 잘 걸리기 쉽습니다. 5세 미만의 어린아이에게서 자주 발병하며 연령이 올라가면서부터는 감염 빈도는 감소하나 건강한 성인이라 하더라도 1년에 2~3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원인
급성비염은 박테리아보다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rhino 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성비염환자가 재채기, 기침을 하게 되면 옆사람에게 증상을 옮길 수 있으니 급성비염에 걸렸을 때는 항상 거리 두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했다고 해서 전부 급성 비염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건강상태, 면역상태, 기온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단
급성비염 초기라면 주로 환자의 증상을 살펴보고 비강내 출혈이나 콧물을 확인해서 치료에 들어갑니다. 증상이 심해지게 된다면, 병원에서는 축농증으로 진행되는지 알기 위해 부비동 촬영이나 단층촬영 등 방사선 사진을 찍어볼 수 있고요. 폐렴으로 진행되는지 알기 위해 흉부 촬영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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