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엠폭스(원숭이 두창)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감염자들이 해외여행을 전혀 다녀오지 않는 사람들로 나오고 있어서 지역사회로 급속하게 번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엠폭스의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엠폭스란?
엠폭스는 원숭이 두창이라고도 불리는 질병으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1970년에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처음 보고되었습니다. 이 질환은 동물과 사람 간에도 전염이 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경로
- 직접적 접촉 : 사람의 체액, 혈액, 피부, 점막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
- 간접적 접촉 : 감염자의 체액, 혈액이 묻은 물건, 의복, 침구류에 대한 간접적 접촉 또는 비말이나 에어로졸에 의한 감염
엠폭스 증상
- 처음 감염되면 일정기간 (1~2주) 잠복기를 가집니다.
- 잠복기가 지나면 고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 오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증상이 나타난 후, 3일 이내 발진이 시작됩니다.
- 발진은 얼굴에서부터 몸통, 사지의 순서로 진행되며 반점, 구진, 수포, 통포, 딱지의 순서로 변합니다.
- 환자의 95%는 얼굴에서 발진이 일어나며 손발바닥에 일어나는 발진도 심한 편입니다.
- 구강점막 외음부, 결막, 각막에도 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은 2~4주간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호전이 되지만, 중증 감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엠폭스 치료방법
- 심하지 않을 경우 대증적 치료를 합니다.
- 중증감염으로 진행되었을 경우, 두창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 또는 항 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를 합니다.
- 면역이 약하거나 어린아이의 경우, 중증으로 발전하여 폐렴, 뇌병증, 패혈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엠폭스와 수두의 공통점
- 머리에 열이 나면서 두통이 시작되고, 근육통, 요통의 증상이 나타난 후에 발진이 시작됩니다.
- 얼굴에서 발진이 시작됩니다.
- 발진이 반점, 수포, 농포, 딱지 순서로 변합니다.
엠폭스와 수두의 차이점
- 엠폭스에서는 림프절 비대가 나타나지만 수두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 엠폭스에서는 손발바닥에 피부병변이 흔하게 일어나지만 수두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치명률
- 22년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서아프리카 계통 엠폭스의 경우, 2~4주 후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 치명률은 1% 미만입니다.
- 면역이 약한 자, 8세 미만의 어린아이, 임산부, 습진 병력을 가진 자는 중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 중앙아프리카 계통 엠폭스의 경우 치사율이 10%에 이릅니다.
전조증상
- 처음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피부에서 평평하고 붉은 반점이 생기더니 물집이 부풀어 오릅니다.
- 물집 안에 고름이 마르면서 딱지가 지고, 병이 나아지면서 딱지는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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