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비밀번호, 해킹에서 정말 안전할까?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복잡한 비밀번호, 해킹에서 정말 안전할까? 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특정 사이트에 가입을 해야 하는데요. 가입을 하려면 필요한 것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있어야 인터넷 세상에서 우리는 우리의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여러 금전적인 거래를 취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많은 사이버 범죄에서 우리의 이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한 수많은 시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점점 복잡해지는 비밀번호

예전에 우리가 비밀번호를 만드는 방식은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내 생일숫자를 넣거나 나만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숫자조합을 사용했던 비밀번호가 이제 누출사건이 많아지고 도용사건이 많아지면서 점점 복잡한 비밀번호 사용하는 것이 트랜드가 되었는데요. 현재는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비밀번호 요령으로 8자 이상, 조금 더 길면 10자 이상으로 비밀번호를 만들고, 영문으로 대문자와 소문자, 숫자와 특수문자 한 개씩은 꼭 넣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방식으로 복잡한 비밀번호 조합을 이용한다면 정말 해킹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현재 비밀번호 조합이 탄생한 배경

앞서 말한 대문자, 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조합의 비밀번호는 미국 국립표준 기술 연구소의 기술 매니저인 빌 버라는 사람이 2003년 작성한 보고서에서 해킹당하지 않는 비밀번호 조합으로 제시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보고서가 널리 퍼지게 되면서 전세계에 영향을 줘 다들 이런 식으로 복잡한 비밀번호 조합을 사용하면 안전할 것이라 믿게 된 것이죠.

단순히 복잡한 비밀번호,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밀번호 조합에도 불구하고 해킹의 위협에서 그전보다 더 자유롭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빌 버 스스로도 2017년에 자신이 만든 비밀번호 조합은 틀렸다고 인정했으니까요. 분명 비밀번호가 더욱 복잡해졌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좀 더 단순했습니다. 사람들이 쓰는 숫자와 특수문자의 조합이 너무 단순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패스워드 1을 친 후에 바로 느낌표 특수문자를 치는 식이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비밀번호에 비해 크게 복잡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므로 해커들이 이를 유추해 내는 작업이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었던 것이죠.

게다가 인터넷 사이트 수가 점차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각 사이트마다의 비밀번호를 따로 관리하기에는 너무나 머리가 아픈 상황이 되었고, 모든 사이트의 비밀번호는 통일된 경우가 많게 되었습니다. 이는 해커가 한 개인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만 한다면 그가 가입한 모든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다 알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됬죠. 전문가의 의견에 의하면 해킹을 예방하고 싶다면 비밀번호를 문자를 조합해서 복잡하게 하는 것보다 연관 없는 단어를 길게 나열하는 편이 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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