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처방되는 영양소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양소가 비타민C와 마그네슘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뭐든지 과하면 이제 안 좋을 수가 있죠. 물론 목적에 따라서는 비타민C와 마그네슘을 치료 목적으로 고용량 투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마그네슘 과다투여는 항상 신중해야 하는데요. 비타민C와는 달리 마그네슘 같은 경우는 고용량으로 들어가게 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그네슘 과다복용시 주의해야 하는 사람의 유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저혈압이 있는 사람
저혈압이 있거나, 서맥이 있으신 분들은 마그네슘 과다복용을 삼가해야 합니다. 서맥이라고 하면 심장을 느리게 뛰는 것을 말하는데요. 보통 우리가 1분에 60회 이하로 심장이 뛰는 분들을 서맥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이 너무 심한 분들도 마그네슘 과다복용을 주의해야 하는데, 물론 여기서 심장이 느리게 뛴다고 다 서맥인 것은 아닙니다. 운동선수, 특히 마라톤 선수의 경우 심장기능이 워낙 좋다 보니 조금만 뛰어도 혈액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져서 심장박동이 느린 경향이 있거든요. 이런 분들은 서맥이 아니니까 마그네슘을 많이 드셔도 상관없어요.
2. 신장이 안좋은 사람
투석하시는 분들은 고용량의 마그네슘을 먹게 되면 몸에 쌓이면서 여러 가지 신장, 간기능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요. 물론 의사랑 상담하시고나서 치료 목적으로 마그네슘을 과다투여하는 경우에는 상관없습니다.
3. 장폐색이 있는 사람
장폐색이 있다면 마그네슘을 드시면 안됩니다. 사실 장폐색이 있을 때는 복부통증이 극심하기 때문에 마그네슘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4. 출산을 앞둔 임산부
출산을 이제 앞두고 있는 임산부도 그 시기에는 마그네슘 과다복용을 주의하실 필요가 있어요. 물론 종합비타민에 포함되어 있는 마그네슘 정도의 수치는 그냥 복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과다복용만 주의해 주세요.
마그네슘의 부작용에 대한 대처
마그네슘을 섭취했을 때 대표적인 부작용은 변이 묽게 나온다거나 배가 부글거리는 증상이 있는데요. 이러한 부작용증상은 비타민 B6와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꾸준히 섭취하시면 오히려 변이 더 건강해지며 변비증상완화에도 좋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사례들이 마그네슘을 과다복용하면 큰일 난다는 개념이 아니라 살짝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라는 의미이니까 따라서 너무 마그네슘을 겁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마그네슘은 특히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으로라도 꾸준히 섭취해줘야 하는 필수영양소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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