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침과 천식의 구분방법 및 천식 치료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천식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본문글을 참조해 주세요.
천식이란?
▶︎ 천식은 입에서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에서 발생하는 만성 알레르기성 염증질환입니다.
천식의 발병원인
천식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게 됩니다.
1) 환경적 요인
▶︎ 공기 중에 있는 알레르기 물질들로 인해 천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물질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곰팡이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기 중의 여러 가지 유해물질, 담배연기 등도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2) 유전적 요인
▶︎ 선천적 아토피질환을 가진 분들이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아토피라고 하면 단순 피부질환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토피는 피부병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체질을 뜻합니다. 이런 아토피성 체질을 타고난 사람들이 천식을 유발하는 환경을 만났을 때 천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식의 증상
천식증상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신체가 노출되었을 때 기관지가 과민해지고 염증에 의해 좁아지면서 나타납니다.
- 반복적으로 호흡이 곤란해진다
-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증상(천명)이 나타난다
- 기침증상이 나타난다
위와 같은 증상이 천식이 있는 사람한테 나타나는 3대 증상입니다. 그러나 이 3가지 증상이 꼭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호흡만 곤란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기침만 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천명증상만 따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천식으로 병원에 잘 안 오는 경우
▶︎ 보통, 호흡이 곤란하거나 천명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뭔가 문제가 있음을 감지하고 환자분들이 병원에서 일찍 오셔서 천식을 조기에 진단받습니다. 그러나 기침만 하게 되는 기침성 천식을 가지고 계신 환자분들은 단순 감기라고 판단하기 쉬워서 병원에 늦게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을 오래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 천식을 오래 방치하여 병이 중증으로 악화되면 기도개형이라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기도개형이란 치료를 안 하면 굳은살이 남는 것처럼 기관지에 발생한 염증이 만성화가 되면서 기관지 벽이 굳은살처럼 두꺼워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기도개형 현상이 나타나면 기관지가 좁아지는 기류폐쇄가 만성적으로 발생하여 폐기능이 영구적으로 저하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천식이 단순 감기와 다른 점
1) 8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 단순기침은 일반적으로 3주 이내에 완화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만약 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천식을 포함한 다른 건강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천명 및 호흡곤란 증상
▶︎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기침이 많이 나는 기침성 천식이라도 미세한 천명증상 및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증상이 있다든지,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고 이런 증상도 같이 지속된다면 단순감기가 아니라 천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밤에 기침이 심한 증상
▶︎ 단순감기의 경우에도 밤에 기침이 심한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천식은 기본적으로 낮보다 밤에 증상이 심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낮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밤이나 새벽시간에 기침증상이 심하다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4) 새벽에 발작적인 기침증상
▶︎ 새벽에 갑자기 일어나서 발작적으로 기침을 하는 증상이 있다면 이는 단순감기는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잠을 자다가 심한 기침증상으로 깨어나는 일이 많이 있다면 천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어야 합니다.
5) 특정 장소나 상황에서 심해지는 기침증상
▶︎ 특정장소나 상황 속에서 기침증상이 심하다면 알레르기로 인한 천식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먼지가 아주 많은 특정장소나 반려동물을 만지고 있을 때라든지 기침증상이 심해지는 장소나 상황이 있습니다. 차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했을 때 기관지가 자극을 받으면서 기침이 심해지는 증상도 단순감기보다는 천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식의 치료방법
▶︎ 천식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천식 환자는 평생 동안 천식을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천식은 완치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입니다. 그러나 전문의의 말을 듣고 치료가이드에 성실하게 잘 따른다면 천식이 있었는지 까먹을 정도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천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치료제는 흡입 스테로이드입니다. 호흡곤란 증상이 심하지 않고 폐기능도 아직 정상범주에 있는 가벼운 천식환자들은 흡입 스테로이드제 치료만으로 천식관리를 잘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가 워낙 강한 치료약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는 환자분들이 많지만 천식에 사용되는 흡입 스테로이드제는 전신흡수를 최소화하며 기관지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합니다. 즉,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고 있다면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부작용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스테로이드 치료를 망설이다가 천식이 급성으로 악화될 경우에는 영구적인 폐기능 저하로 평생 고생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기침과 천식의 구분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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