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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에 대해

건강검진 결과 보는 방법과 추가 검사 꿀팁

by 곤솔이 2024. 9. 24.

병은 걸리기 전에 미리 알아채고 관리하는 것이 우리가 삶을 보다 윤택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인데요. 그러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건강검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강검진 결과 보는 방법과 추가검사 꿀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확인방법

건강검진 결과 확인방법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제대로 분석하고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의료진에게 직접 듣기

우리가 건강검진 결과지가 나오게 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내용이 없으면 인터넷에서 관련 항목에 대한 내용을 한번 검색해 보는 정도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직접 건강검진을 받은 병원으로 내원해서 결과지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어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게 어렵다면 전화로라도 결과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들은 의료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검사 결과지에 적힌 정보만으로 그 의미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캐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 변화되는 양상 살펴보기

건강검진 결과지에 나와있는 내 몸에 대한 검진결과와 소견 자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난 건강검진 결과에 비교해 보았을 때 어떤 면이 나아지고 악화되었는지 그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항목별로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 앞으로 어떤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지와 그 시기까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예전에 건강검진받은 결과지에서 당뇨병 전 단계가 나왔다면 그 이후 건강검진을 받고 당뇨 관련 수치가 올라가는 추위를 살펴보면 당뇨가 언제쯤 생길지까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과 같은 병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런 결과의 변화양상을 데이터로 인식하고 건강검진 결과지를 들고 의사 선생님들과 상의해 보시면 병을 늦추거나 막기 위해 어떤 관리를 해야 하는지 더욱 세심하게 알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가장 중요한 수치는?

우리가 건강검진 결과지를 볼 때, 다른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이 3대 만성질환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입니다. 가족 중에 이러한 3대 만성질환 환자가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하며, 가족 중에 2~3명 이상이라면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특히 여성들은 만 50세 전후로 폐경이 된 뒤,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만성질환 수치가 급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4. 병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가?

우리는 만성질환의 진행단계를 전단계에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단계에서 정말 힘들게 관리를 한다면 최대한 병의 발병을 늦출 수 있으며, 정말 운이 좋다면 평생 발병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단 질환으로 넘어가게 되면 병은 계속적으로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병을 막으려면 질환의 전단계에서 목숨을 거는 마음으로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안되고, 의료진과 상담하고 관리계획과 치료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수치 보는 방법

고혈압은 검진 당시의 결과만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 날 먹은 음식과 컨디션에 따라 혈압의 변동폭이 매우 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혈압에 문제가 있다면 혈압을 어디서든 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잰 혈압의 수치를 분석해야 하는데요. 수축기 혈압에서 높은 수치가 평균 130을 넘어간다면 고혈압 전단계로 봐야 하고 무조건 관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서 더 진행돼서 수축기 혈압 평균이 135가 넘어가면 고혈압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이제는 진행을 늦추기 위한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추천하는 추가검사 항목

국가에서 하는 건강검진은 아무래도 민간에서 받는 종합검진에 비해 검진이 정확하고 깊게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 추가로 민간에서 종합검진을 받으려 한다면 추천드리는 검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위내시경 검사

국가에서 위암 검진을 받으면 2년에 한번씩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 위암이나 위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신 분들이 있다면 중간에 민간 검사를 이용해서 1년마다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년마다 받게 되면 사람에 따라 진행성 위염이 심하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대장내시경 검사

국가에서 대장암 검진을 받으면 매년 분변검사로만 진행하는데요. 이 정도로는 부족하고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데요. 본인이 50세 미만이라면 5년마다 한번 받으면 되고, 50세가 넘어간다면 3년마다 한 번은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중간에 선종이나 대장 용종이 많이 나오게 된다면 그다음부터는 나이와 상관없이 2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폐암 검사

국가에서는 오랜 기간동안 흡연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2년마다 폐암 확인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문제는 흡연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도 폐암 가능성이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의무적인 폐암 확인 검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폐암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걸리는 암입니다. 남녀모두 통틀어서 65세 이전 기준으로 전체 암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걸리며, 65세 이상은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의 하나입니다.

4) 유방암 검사

국가에서는 40세 이상 여성분들은 2년마다 한 번씩 유방암 관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밀 유방이 있을 경우, 섬유조직에 가려져 암이 안 보일 수 있으므로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분들은 국가 건강검진과 별개로 1~2년마다 초음파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검사하면 안되는 항목은?

검진을 자주하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검사들도 있습니다. 췌장, 담도 CT촬영이 대표적인데요. 이는 굉장히 몸속 깊숙한 곳에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CT 촬영을 했을 때 방사선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합니다. 또 그 위험성에 비해 유병률은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매년 검사를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직계가족 중 2명 이상의 췌장, 담도 관련 암환자가 있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검진 여부를 결정할 필요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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