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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릉산불을 비롯해서 산불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

by 곤솔이 2023. 4. 11.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2023년 4월 11일까지 발생한 산불이 총 441건으로 최근 10년의 기록을 살펴봐도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올해 이렇게 산불이 많이 나는 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산불이 4월에 자주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건조하고 더운 날씨


2023년 들어 유난히 건조하고 따뜻한 봄날씨가 그 원인일 수 있습니다. 올해가 얼마나 건조한지는 평년 강수량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는데요. 2023년 3월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불과 28.7mm로 이는 평년 강수량 56.5mm보다 절반밖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역대 3월 강수량 중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여기에 더운 날씨까지 힘을 더했는데요. 2023년 3월 전국 평균기온은 무려 9.4도로 평년기온보다 3.3도 높은 수치입니다. 이는 기상 관측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1973년 이래 가장 높은 온도였습니다.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산불로 이어지는 이유는 전국 각지의 산에 있는 낙엽과 나뭇가지들이 매우 건조하게 말라붙으면서 작은 불씨에도 활활 타오르는 불쏘시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인데요. 올해는 역대 가장 적은 강수량과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날씨이기에 잦은 산불은 예견된 재난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2. 양간지풍과 양강지풍


가장 최근에 발생한 강릉 산불을 살펴보면, 이는 양간지풍과 양강지풍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양간지풍은 양양군과 고성군, 간성 사이에서 빠르게 부는 바람이고, 양강지풍은 양양군과 강릉시 사이에 빠르게 부는 바람을 말합니다. 매년 영동지역에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원인도 바로 이 양간지풍과 양강지풍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강릉 산불도 역시 양간지풍으로 인해 나무가 부러지고 이것이 전깃줄을 건드리면서 발화한 것으로 원인이 추정되고 있습니다.

3. 거리두기 해제


2023년 봄은 유난히 나들이객들이 많았는데요. 3년간의 코로나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답답했던 시민들이 거리밖으로 나오면서 전국 각지의 관광명소 및 산행을 하는 나들이객이 급증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들이 산을 찾으면서 사소한 담뱃불이나 작은 불씨를 유발할 수 있는 실수들이 더 많아지게 되고, 이러한 요인들이 산불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현재까지 발생한 산불 441건 중 51건은 입산자의 실수였으며, 25건은 담뱃불, 19건은 성묘객의 실수였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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