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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 핸드볼,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아시아선수권 6연패 달성

by 곤솔이 2022. 12. 4.

여자핸드볼
출처 : 조선일보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옆 나라 숙적 일본에게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선수권에서 우승했습니다. 킴 라스무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2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여자 핸드볼 선수권 대회에서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34-20으로 우승했는데요. 이로써 대한민국은 2012년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연패를 달성해 내며 여자 핸드볼의 변하지 않는 아시아 최강자임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상대 일본도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2004년 우승 이후 2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재패를 노리고 있던 일본은 전반까지만 해도 10대 16으로 앞서고 있었는데요. 대한민국은 이에 결코 굴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후반전이 되자마자 에이스 류은희를 앞세워 후반 종료 7분을 남기고 7미터 스로를 성공시키며 25-25 동점을 만들어내는데요. 이후 서로 한 골씩 주고받으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양 팀은 한골이 앞서고 있던 일본이 종료 1분을 남기고 공격권을 얻어 매우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대한민국 골키퍼 오사라의 눈부신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이어서 종료 30초를 남기고 다시 동점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은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게 되고, 이에 기세를 타서 연장 전반을 3-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연장 후반에는 스코어를 5골 차까지 벌리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 류은희는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19골을 책임지며 맹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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