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은 무조건 건강에 나쁠까? 건강한 저혈압과 위험한 저혈압에 대해

저혈압이라고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저혈압이 있고 위험할 수 있는 저혈압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강한 저혈압과 위험한 저혈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혈압에 대한 속설의 진실

저혈압에 대한 속설의 진실

 

저혈압은 수치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고혈압은 기본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질환입니다. 고혈압이 악화되면 생명에 직결되는 위협이 되기 때문인데요. 물론 저혈압도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하게 여겨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고혈압 환자들을 보면, 아주 많이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는 고혈압이 있는지도 모르고 생활하고 병원에 안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저혈압의 경우에는, 누가 가르치지 않더라도 본인이 느낍니다. 기운이 없고 어지러우며, 진땀이 나고, 쉽게 피로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때문에 저혈압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혈압에 대한 몇가지 오해들이 있습니다. 바로 저혈압을 수치로만 판단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저혈압의 기준이 되는 수치를 90/60으로 정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이 수치보다 더 낮은 혈압을 가진 사람 중에도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못하고 활발하게 일상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는 이와 반대로 혈압 수치상으로는 저혈압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저혈압의 증상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고요. 즉 저혈압은 수치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증상으로 따져야 하는 것입니다. 아주 건강하게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의 혈압을 보면 저혈압 수치로 나오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또한 건강한 어린이들의 혈압을 재보면 대부분 저혈압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요. 이런 정상적인 저혈압은 오히려 혈관이 건강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혈압이 낮다는 말은 압력이 높지 않아도 피가 충분히 공급된다는 말입니다. 혈압이라는 것은 피를 공급해주는 양을 결정하는 강도이기 때문이라 그런데요. 피가 적게 공급되면 압력을 높여서라도 피를 많이 공급해줘야 하고 혈관이 넓으면 압력이 높지 않아도 피가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에 굳이 우리 몸이 혈압을 높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혈압을 판단할 때는 수치상으로 따지는 것보다 내 뇌혈관이 건강한 상태인가를 먼저 검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혈관 건강이 나쁜 상태에서 저혈압이 있는 상태라면 이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빨리 손을 써줘야 하는데요. 때문에 내가 위험한 저혈압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혈압만 재봐서는 안되고, 혈액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심근경색의 전조증상과 고위험군에 대해

심근경색의 전조증상과 고위험군에 대해

위험한 저혈압은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빈혈증상입니다. 빈혈이 심한데 저혈압 수치가 나왔다고 하면 이는 방치하면 안됩니다 어서 치료를 해줘야 하고요. 또한 탈수가 돼서 저혈압이 되는 경우도 매우 위험합니다. 우리 몸의 혈압은 55%가 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탈수가 되면 피의 농도가 진해지게 되는데요. 피가 끈끈해지면 혈관이 막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심혈관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위험한 저혈압의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기절했을 때, 머리를 잘못 부딪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햇볕을 오래 쬐지 마시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시며, 하체운동을 꾸준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일어날 때는 빨리 일어나시면 안되고요. 이런 것들만 지키신다면 저혈압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사고를 겪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건강한 저혈압과 위험한 저혈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