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를 뽑을 때가 되면 부모님들은 일단 걱정이 시작됩니다. 유치 발치를 집에서 해야 하나, 치과에서 해야 하나부터 시작해서 유치가 어느 정도까지 흔들려야 뽑는 게 좋을지, 유치가 뽑은 자리에 영구치가 왜 이리 안 나는지부터 시작해서 왠지 신경 쓰이고 걱정되는 부분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치 발치의 적절한 시기와 주의사항, 살펴보겠습니다.
유치 발치는 어디서 해야 하나요?
집에서도, 치과에서도 둘 다 가능합니다. 다만 적절한 시기에 발치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유치가 빠지는 과정
아이들의 잇몸아래에서 영구치가 올라오게 되면서 유치를 밀어내게 되는데요.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유치 뿌리가 녹기 시작하면서 아래에서 올라오는 영구치에 흡수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유치 머리 부분만 남은 상태에서 대롱대롱 달려있다가 저절로 빠지게 됩니다. 물론 저절로 유치가 빠질 때까지 놔둬도 되지만 치아가 덜렁덜렁 달려있으면 아이가 신경 쓰이고 불편하기 때문에 유치가 많이 흔들린다 싶을 때, 발치를 해주면 됩니다. 유치가 많이 흔들릴 때 뽑아야 아프기도 덜 아프고 발치도 훨씬 수월합니다. 이는 뿌리가 다 녹아서 거의 스스로 빠질 정도가 되었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유치발치의 적절한 시기
문제는 아직 때가 아닌데 유치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영구치가 아무래도 유치보다 크다 보니 영구치가 올라올 때 두 개의 유치를 한꺼번에 건드릴 때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데요. 이럴 때 유치가 흔들린다고 무조건 치아를 발치해서는 안됩니다. 유치 뿌리가 녹아서 많이 흔들릴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유치 발치를 일찍 하게 되면 좋지 않은 이유가 아이가 발치할 때 많이 아프기도 하지만, 유치를 일찍 뽑아도 영구치가 나올 시기가 빨라지는 것도 아니고 나올 시기가 되어야 올라오기 때문에 유치를 일찍 뽑으면 그 빈 공간은 오랜 기간 동안 남게 됩니다. 빈 공간을 오래 두면 주변 치아가 빈 공간으로 기울어지거나 밀리게 되는데요. 그래서 정작 연구치가 올라와야 될 때 공간이 부족해서 덧니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치면서
집에서 발치할 경우 여러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게 지금 뽑아도 되는 건가 아니면 아이가 많이 아파하면 어떡하지?, 혹은 너무 빨리 빼는 것 아닌가 이런 고민이 계속 들기 때문에 신경 쓰이면 역시 치과에서 발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치과에서 발치하는 경우에는 영구치가 제대로 올라오고 있는지 다른 이상이 없는지까지 치아 검진도 해주고 발치를 진행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유치 발치의 적절한 시기와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자녀 부모님은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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