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와 MRI의 이해 ::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보자

현대 의학에서 CT(컴퓨터 단층촬영)와 MRI(자기 공명영상)는 질병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두 가지 영상 기법은 각기 다른 원리와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의사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T와 MRI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두 기법의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CT란?

CT는 컴퓨터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 검사를 의미합니다. 엑스레이를 이용해 각 부위의 엑스레이 흡수 변화를 관찰하며, 출혈 상태나 뼈 상태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검사 방법입니다. CT 검사는 여러 각도에서 X-선을 투과시키고, 이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컴퓨터가 처리하여 단면 영상을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방사선이 신체를 통과하면서 밀도가 다른 조직에 따라 흡수되거나 투과되는 정도가 달라지는데, 이를 통해 세밀한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뼈, 폐, 혈관 등의 밀도가 높은 조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MRI란?

MRI는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검사를 의미합니다. 엑스레이 대신 자석을 이용해 전자기파를 쏘아보내며, 인체 내부의 소수 원자액 에너지 흡수 변화에 따른 공명 현상을 확인합니다. 특히 내부 장기와 신경계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데 좋은 검사 방법입니다.

CT와 MRI의 차이점

CT 검사

1. 검사 시간

CT는 MR에 비해 검사시간이 빠른 편입니다. 촬영 부위와 목적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겠지만 대부분의 검사의 경우, 10~30분 이내로 완료됩니다. 실제 촬영시간은 몇 초에서 몇 분 사이에 불과하지만 준비시간 및 필요설명을 포함하면 전체 검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2. 용도

• 교통사고로 인한 내부출혈, 골절, 뇌출혈 등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급성 복통 증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CT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며, 특히 충수염이나 췌장염 등의 진단에 유용합니다.
• 종양의 위치, 크기, 확산 정도를 평가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 암 치료 후 추적검사를 통해 종영의 변화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 심장 CT를 통해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를 비롯한 심혈관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신장결석, 담석, 척추손상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MRI 검사

1. 검사 시간

MRI 검사는 정밀한 영상을 제공하지만, 그에 따른 촬영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MRI 검사는 촬영 부위와 목적에 따라 30분에서 60분 정도 소요됩니다. 특정 복잡한 검사나 전신 MRI 검사는 90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촬영 시간 동안 환자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워 있어야 하며, 이는 이미지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MRI 검사는 다른 영상 기법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리지만, 제공되는 정보의 정밀도와 디테일이 훨씬 뛰어납니다. 촬영 과정에서 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귀마개나 헤드폰을 착용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좁은 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어 진정제를 처방받기도 합니다.

2. 용도

• 뇌종양,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등의 신경계 질환을 진단합니다.
• 척추와 척수의 이상, 디스크 문제 등을 평가합니다.
• 관절, 인대, 힘줄 등의 손상을 진단합니다.
• 스포츠 부상, 퇴행성 질환, 골절 등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 심장 구조, 심근경색, 심장 판막 문제 등을 평가합니다.
• 혈관의 협착, 동맥류, 혈전 등을 진단합니다.
• 간, 신장, 췌장, 비장 등의 장기 상태를 평가합니다.
• 자궁, 난소, 전립선 등의 생식 기관의 질병을 진단합니다.
• 임신 중 태아의 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선천적 이상을 진단합니다.

CT와 MRI의 차이점과 검사시 주의사항

CT와 MRI의 차이점과 검사시 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