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세가 약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혼자 격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혼자서도 재택치료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코로나 완치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 준비해 놓기
코로나 확진 후 초반에는 몸살 증상이나 열감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상비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 계열의 약은 각각 열감이나 몸살에 효과가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약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둘 중 하나의 약이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약물을 찾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약을 번갈아가며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복용량은 하루 최대 복용량 한도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타이레놀의 경우, 하루 총복용량이 최대 4g로 권장되며, 이부프로펜은 성인 기준으로 1회 200~400mg를 하루에 3~4회 복용할 수 있습니다.
2. 상비약 과다복용 주의하기
✅ 타이레놀
상비약 복용 시에는 항상 과다복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타이레놀의 경우 과다복용 시 간독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코로나 환자가 보약이나 농축된 한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농축된 식품은 속에서 해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간이 그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타이레놀과 같은 간독성이 있는 약과 함께 복용하면 간에 매우 해로울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전문의의 지시를 받은 후 복용해야 합니다.
✅ 이부프로펜
이부프로펜은 과다복용 시 속 쓰림과 신장독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도록 하려면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 보호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복용 시에는 콩팥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단백뇨나 당뇨, 신장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갑자기 체중 증가, 정강이 부기, 눈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 해열진통제
열이 날 때나 몸살 기운이 있을 때 해열진통제를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습적으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데, 이는 오미크론 회복에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열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음식 섭취가 힘들 때나, 열감을 견디기 힘들 때입니다. 그러나 몸이 견딜만하다면 굳이 시간 맞춰서 정기적으로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안티 히스타민제
코로나 증상 중 코막힘이나 콧물 등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안티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증상이 심할 때에만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티히스타민제도 과다 복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복용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가글을 습관화하기
또한, 인후통이 있다면 가글을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글은 염화 세틸 피리디늄, 클로로헥시딘, 헥세티딘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국소적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신 감염의 예후에는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래도 인후통의 증상이 있다면 충분히 가글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알코올이 들어간 가글 대신 알코올이 없는 가글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분섭취와 습도유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재택 치료 중인 환자들은 적극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적절한 가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살과 발열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인후통과 기침 증상이 뒤따르기 때문에 미리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가습으로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인후통이 나타날 때도 고통이 그리 심하지 않아 집니다. 또한 가래를 잘 배출하기 위해서는 가래를 묽게 해 주는 작업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다양한 약재가 있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가래를 묽게 만들면 가래를 뱉어내는 것도 용이해집니다.
5. 발열상태를 관찰하기
재택 치료 중 발열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발열 증상이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즉시 재택치료 상담센터에 연락하여 상황을 알리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발열 지속을 방치하고 계속해서 해열진통제만 복용하게 되면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코로나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열이 지속되면서 급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발열 지속 여부를 항상 체크하시고 해열진통제를 먹었음에도 72시간 이상 열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재택치료 상담 센터로 연락하셔야 합니다.
6. 호흡 상태를 확인하기
오미크론 초기에는 호흡곤란 증상을 스스로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살짝 숨이 찬 상태를 일부러 만들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걷거나 말을 계속해보며 내 호흡이 가빠지고 호흡곤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때 소리를 내며 말하거나 활동을 하면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이는 호흡곤란의 신호일 수 있으니 재택 치료 상담 센터로 즉시 연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수면습관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기
코로나 확진 후에는 자연스레 불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격리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부족은 우리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이후 코로나 후유증의 심각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수면 부족으로 인해 코로나 후유증이 발생한다면, 이는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환자들이 겪는 심적인 어려움은 단순히 격리 상황 때문이 아닙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인 격차, 긴 시간 동안 집에서 지내야 한다는 불안감, 그리고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는 가능성 등이 모두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연결성을 유지하며, 대화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공감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확진자가 격리 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일상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루 일정을 잡아서 일어나는 시간, 식사 시간, 산책 시간 등을 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을 정해놓으면 몸의 바이오리듬이 규칙적으로 조절되어 수면의 질도 향상됩니다. 또한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TV 등의 디바이스 사용을 자제하고, 잠들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 등의 안정적인 활동을 하면 수면의 질이 더욱 개선됩니다.
8. 충분한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하기
코로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성분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는 아직 부족하지만, 단백질 섭취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격리기간 동안 소, 돼지 등의 붉은 고기, 닭고기, 계란, 두부, 생선 등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이섬유, 비타민 C, 아연, 비타민 D 등도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이러한 영양소를 함유한 채소, 과일, 견과류, 유제품, 해산물 등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는 것으로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고, 음식으로는 계란, 연어, 버섯 등이 좋습니다.비타민 C는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시면 좋습니다. 과일도 좋지만 과당이 많아서 브로콜리나 양배추, 배추, 깻잎 등을 더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온라인 주문을 통해 신선한 야채와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시면 면역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로 격리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아예 냉장고에 있는 녹황색 채소를 다 먹어치운다고 생각하시고 충분히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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