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캐릭터 분석 :: 라이너 브라운 성격과 내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갑옷거인 라이너 브라운의 성격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진격의 거인을 완결까지 보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중인격 성향이 있다

라이너는 파라디 섬의 악마들을 처단해야 한다는 마레제국의 전사로서의 정체성과 파라디 섬에서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는 조사병단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너는 파라디 섬에는 비인간적인 악마들만 살고 있을 거라 세뇌당하고 그렇게 믿었지만 정작 실상은 다 똑같은 밥을 먹고 똑같은 지붕 아래 사는 사람들이었으며, 이들 틈에 첩자로 잠입하지만 그곳에서 정이 들고 진심으로 조사병단 일원들은 동료로 생각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걸어 그들을 구하기도 합니다. 이런 두 가지 이중인격적인 정체성에서 파라디 섬 동료들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마레제국의 전사로서 할 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 사이에 끊임없이 갈등하는데요. 그의 내면은 이러한 갈등으로 거의 파괴되다시피 하여 극도의 불안과 정신분열 증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충성심과 책임감이 강하다

라이너는 어머니로부터 마레제국을 위해 헌신하고 큰 일을 해야 한다는 학대수준의 강요를 받고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마레제국을 위해 전사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충성심과 책임감, 그리고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충성심과 책임감으로 강한 전사로 성장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중적인 정체성도 심화되어 그를 더욱더 괴롭게 합니다.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 한다

라이너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파라디 섬을 침입하여 에렌의 어머니를 비롯한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아무런 죄도 없이 잔혹하게 죽게 만든 원흉이기도 합니다. 라이너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파라디 섬에서 피해자들을 만나며 깨닫게 되고, 깊은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정이 들어버린 조사병단 사이에서 배신자라는 사실에 끔찍한 자기혐오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희생정신이 강하다

라이너는 동료들을 위해서 얼마든지 자신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을 희생하여 파라디 섬 동료들을 구하려 하며,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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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캐릭터 성격분석 :: 지크 예거 성격과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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