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뇌질환 환자는 일교차가 심할 때 조심해야 한다
2. 높은 일교차가 뇌혈관 질환에 치명적인 이유
3. 뇌혈관 질환의 고위험군
4. 뇌혈관 질환 발병에 대한 예방책
뇌경색이나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 관련 질환들은 보통 추운 날씨에 발병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 못지않게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도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1. 뇌질환 환자는 일교차가 심할 때 조심해야 한다
추울 겨울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심한 날씨, 그러니까 밤에 춥고 낮에는 따뜻한 날씨에도 뇌혈관 질환이 발병할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히려 일교차가 큰 날씨가 훨씬 위험합니다. 이론상으로는 항상 기온이 낮은 한겨울에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오르기 때문에 뇌졸중 발병위험이 높은데요. 실제로는 온도나 계절보다도 일교차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뇌혈관 질환입니다. 이는 국내외 연구결과로 밝혀진 내용입니다.
2017년 'Journal of Stroke'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일교차가 1℃ 증가할수록 급성 뇌졸중의 위험은 2.4% 증가하며,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그보다 높은 2.7%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계절별 뇌졸중 발생률은 4계절 모두 비슷했다고 밝혀 사실상 뇌질환의 유발위험성은 계절자체의 위험성보다는 일교차에 의한 요인이 크다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2. 높은 일교차가 뇌혈관 질환에 치명적인 이유
왜 일교차가 뇌혈관 질환 특히 뇌경색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 안타깝게도 많은 연구논문이 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일교차는 혈류역학적인 변화와 심혈관계 부담을 증가시킨다는 가설만 있을 뿐입니다. 가설에 의하면 큰 일교차는 체내 항상성 유지 능력과 자율신경계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에게서 더 두드러진 악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3. 뇌혈관 질환의 고위험군
어떻게 해야 뇌경색이나 뇌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을까요?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만큼 정확한 정답도 찾기 어렵지만, 현재 연구로 밝혀진 가장 가능성 있는 예방책은 있습니다. 어떤 환자분들은 추워지면 실내에만 있고 바깥활동을 덜해야 뇌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셔서 실내에만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체활동량이 적어지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고 예후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일단 뇌졸중 고위험군으로 일컬어지는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들이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의 70%는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고혈압 환자는 뇌졸중 발병률이 일반인의 4~5배에 이릅니다. 당뇨병의 경우도 정상인보다 2배가량 발병률이 높으며, 뇌졸중의 20%는 심장질환에 악화되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뇌혈관 질환 발병에 대한 예방책
뇌졸중발병의 위험인자를 가진 고위험군이라면 지켜야 할 9개 생활수칙이 있습니다.
< 뇌졸중 예방관리 생활 수칙 9가지 >
1. 술은 금주하거나 한두 잔이하만 마시기
2.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하며, 채소와 생선위주 식사하기
3. 매일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4. 금연하기
5.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허리둘레 체크하기
6. 스트레스를 줄이기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기
8. 고혈압, 당뇨병이 있다면 꾸준히 치료받기
9. 뇌혈관질환 전조증상을 충분히 숙지하기
※ 뇌혈관관리와 관련하여 읽어야 하는 글
저혈압은 무조건 건강에 나쁠까? 건강한 저혈압과 위험한 저혈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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