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불안정증은 우리가 발목을 접질리거나 크게 다쳤을 때, 이후에 발목이 불안정한 증상을 느끼면서 자꾸 발목을 삐는 일이 잦아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평소에 걷다가도 발목에 힘이 빠지고 통증이 느껴지거나 자주 발목을 접질리는 분이라면 발목자체의 힘을 길러주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으며, 인대가 손상될만한 큰 발목부상을 입었을 때 서둘러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목불안정증이란?
발목불안정증이란 급성 발목염좌를 경험한 사람들 중 20% 정도가 걸리게 되는 질환으로 발목이 불안정하여 자주 접질리고 통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발목불안정증의 원인
우리는 발목을 다칠 때 대부분 발목이 안쪽으로 돌아가면서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측에서 잡아주는 인대가 손상되는 것인데, 사람마다 이 외측에서 손상된 인대가 잘 낫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게 잘 안 낫고 발목이 전체적으로 불안정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발목이 불안정하게 되면 이후 잘의 균형을 잡는 감각과 함께 발목 주변 근육도 손상이 되기 때문에 수시로 잦은 통증을 느끼고 발목이 불안정하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발목불안정증에 취약한 사람유형
1) 인대가 유연한 사람
사람마다 인대의 유연함 정도가 다 다릅니다. 따라서 어떤 분들은 인대가 타이트한 반면, 어떤 분들은 인대가 굉장히 유연할 수 있는데요. 인대가 유연한 사람들의 경우, 좀더 발목불안정증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인대가 유연할수록 발목을 접질렸을 때 인대가 손상되기 쉽고 불안정해지기 쉬운 것이죠.
2) 요족을 가진 사람
요족을 가진 사람도 발목불안정증에 취약합니다. 요족이란 발바닥의 아치가 일반적인 발보다 높아서 옆에서 보았을 때 발바닥이 위쪽으로 볼록 올라온 것을 말합니다. 요족을 가진 사람은 발아치가 높아서 체중이 발바닥 골고루 분산해서 지탱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무게중심이 발뒤꿈치와 발 앞쪽으로 쏠리기 십상이기 때문에 발목에 접질리기 쉽고 접질리면 큰 부상을 입기도 쉽습니다.
발목불안정증이 의심되는 경우
발목불안정증이 의심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특별히 빨리 뛰거나 급하게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발목을 자주 삔다
- 평소에 발목을 움직일 때 어떤 특정자세에서 격렬한 통증이 느껴진다
- 평소에 걸음을 걷다가도 발목의 힘이 없거나 불안정하다고 느낀다
발목불안정증 치료방법
우리가 흔히 발을 삔다고 했을 때 우리가 균형을 잃고 발이 내반되면서 다치는 방향으로 힘이 작용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의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비골근이라고 해서 발목을 바깥으로 미는 힘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비골근을 강화하여 중심을 잡는 힘을 키우면 발목이 불안정하여 다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발목이 삐었거나 심하게 접질려서 인대가 손상받았을 때, 병원에서는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비골근을 강화시키는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한 발로 서는 동작을 자주 훈련해 줘서 발목이 스스로 균형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을 꾸준히 키워줘야 합니다.
발목불안정증을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발목이 불안정한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 나이가 들고 큰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발목불안정증이 있으면 관절염이 매우 이른 나이에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관절염이 생기고 나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계속되기 때문에 관절염이 생기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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