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이야기

고대부터 현대까지 :: 머리 염색의 흥미로운 역사

by 곤솔이 2024. 7. 11.

요즘 TV를 보면 빨간 머리, 초록 머리, 노랑머리, 흰머리 등 다양한 염색 머리를 한 유명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TV를 전혀 본 적이 없는 오지에 사는 원주민들도 머리나 눈썹을 염색하는 모습을 보며, 염색이 언제부터 시작되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염색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대 염색의 시작

인류가 염색을 했다는 기록은 무려 BC 3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집트 세스 왕이 천연 식물성 염모제인 헤나를 사용하여 염색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헤나로 시작된 염색은 점차 다양한 재료로 확장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새끼 사슴의 뿔, 게의 담즙, 말린 올챙이 등을 사용한 다양한 염색법이 있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창녀들이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모발을 염색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으며, 고대 그리스에서는 남녀 모두 금발을 선호하여 잿물로 표백하거나 햇빛에 탈색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 시대에는 한련초라는 식물을 사용하여 머리를 검게 염색했습니다.

중세시대의 염색

중세시대에는 기독교가 지배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종교적인 이유로 염색이 금기시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르네상스 이후 염색이 다시 유행하였으며, 제비꽃을 염료로 사용한 염색법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동물이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염료는 생산성이 낮고 효율성이 좋지 않아 현대처럼 편리하게 염색할 수는 없었습니다.

현대의 염색

현대적인 화학적 염색약은 19세기에 개발되었습니다. 1818년 외과의사 쟈크 테나르가 과산화수소의 탈색 작용을 발견하였고, 1863년 프랑스의 모네 회사가 염모물질인 파라페닐렌디아민(PPD)을 발견하였습니다. 1883년에 최초로 현대적 염색약이 허가를 받았고, 이후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이 가능해졌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는 염색약이 발전하면서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색상의 염색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날에는 누구나 다양한 색으로 염색할 수 있게 되면서 염색은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마치면서

염색의 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발전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처음에는 천연 재료를 사용한 염색에서 시작하여, 현대에는 화학적 염색약을 통해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염색은 이제 단순한 미용을 넘어 개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간은 언제부터 염색했을까? 염색의 역사에 대해

 

인간은 언제부터 염색했을까? 염색의 역사에 대해

요즘 TV를 보면 빨간 머리, 초록머리, 노랑머리, 흰머리 등 다양한 염색머리를 한 유명인들을 쉽게 볼 수 있죠. 유명인들뿐 아니라 TV를 전혀 본 적이 없는 오지에 사는 원주민들도 머리나 눈썹을

plus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