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3가지는?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신과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정신과에 방문하게 된 환자들이 의사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확인해 주세요.

1. 저 같은 환자가 많나요?

정신과에서 진료 보시는 선생님들 말씀에 의하면 자신과 같은 환자가 많냐고 물어보는 환자가 정말 제일 많다고 하는데요. 정신과 처음 방문하시는 환자분들이 10명이면 7~8명은 이 질문을 꼭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본인만 그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고민하고 두려워하는 부분은 사실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제가 의지가 약해서 이런 증상을 겪나요?

두 번째로 많이 하는 질문은 자신이 의지가 약해서 이런 정신적인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보통 정신과를 찾아오기 전에 환자분들은 주변에 친한 지인들과 먼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상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면 항상 듣는 이야기가 그것은 네가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환자 본인도 헷갈리는 것이죠. 내가 정말 의지가 약해서 이런 증상에 시달리는 것인가 헷갈려서 의사 선생님에게 물어보는 것인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가 의지가 약하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의지가 약한 것과 마음이 골병들고 아픈 것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3.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는데 나아질 수 있을까요?

내가 어떤 증상 때문에 정신과에 찾아왔어도 결과적으로 내가 정신이상적 증상을 유발할만한 상황들은 여전히 사회에서 계속되고 있는데 이게 과연 좋아질 것 같냐는 의심의 질문인데요.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말 내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신이상을 유발할 정도의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직업을 바꾸든지, 이사를 하든지의 방법을 써야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그 상황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단,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과 마인드를 바꾸는 작업을 하는 것이 정신과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내가 그런 상황에서 최대한 덜 힘들기 위해서는 어떤 마인드와 태도를 가져야 할까를 함께 고민해봐야 합니다.

정신과 상담받기 전에 체크해봐야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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