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중에 꼭 해야하는 피부관리 4가지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군생활 중에 꼭 해야 하는 피부관리 4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군대가서 피부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1. 무좀관리

▶︎ 특히 군대에서 잘 걸리는 질환 중 하나가 무좀인데요. 아시다시피 군대에서 신는 전투화는 통풍이 잘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약간 부들부들해지고 통풍도 잘 되는 좋은 전투화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전투화 자체가 발목 위로 밀폐가 되기 때문에 공기가 통하지 않고 축축하고 습기도 잘 찹니다. 따라서 무좀이 잘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무좀은 한번 생기게 되면 치료도 어렵지만 치료 기간도 길고 재발도 흔하게 일어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지면 봉와직염으로 발전하게 되고 입원 치료까지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무좀 증상을 그냥 쉽게 넘어가지 말고 꼭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좀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군대생활을 하게 되면 저녁에 개인 정비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양말을 벗고 최대한 발을 건조하게 해 주세요. 발에서 냄새가 나더라도 어느 정도 환기가 잘 되는 환경이라면 발을 노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은 곰팡이균이기 때문에 포자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무좀이 좀 나은 것처럼 보여도 당분간은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무좀에 바르는 약은 1~2주 정도는 계속적으로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아토피 피부염 관리

▶︎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군대 가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군대 생활할 때 아토피로 정말 고생하는 선후임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말도 못 하더군요. 엄청 간지러워하고 보기에도 참 힘들어 보입니다. 군대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번 제대로 아토피가 발병이 되면 쉽게 낫지도 않고 굉장히 고생하게 되기 때문에 자기 전에 보습제를 항상 발라주고, 먹는 음식도 조심하고 관리해줘야 합니다.

3. 선크림 바르기

▶︎ 보통 군대에서 오래 생활해 온 부사관이나 대장님들을 보면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군대에 고된 훈련이나 실외활동 때문에 햇빛을 많이 노출되고, 광노화가 급격히 진행돼서 그렇습니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광노화가 더욱 촉진되므로 군 생활할 때는 항상 선크림을 발라줘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위장크림 조심하기

▶︎ 군대 가면 어쩔 수 없이 위장크림을 바르고 훈련할 일들이 생깁니다. 위장 크림에는 피부에 자극적인 여러 색소 성분이 있는데요. 그런 것들이 피부에 자극을 주고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되도록 위장크림을 최대한 안 바르는 게 좋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발라야 된다면 철저하게 세안해 주시고 꼭 보습제를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안이 깨끗하게 되어야 여러 가지 화학 물질이 피부에 닿았을 때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자극이나 트러블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천드리는 보습제는 남자의 경우, 피지 분비가 기본적으로 많으니까 흡수가 잘되면서 번들거리지 않는 제품들을 추천드립니다. 세타필 제품이나 피지오겔 같은 중저가 보습제를 쓰시면 됩니다. 물론 피부가 예민한 분들의 경우, 이런 제품들을 바르고 나서 더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보습제 바르는 것을 중단하시고 휴가 때, 피부과로 가셔서 적절한 보습제를 전문가와 함께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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