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면 유용한 정보

하얀 후추도 있다고? :: 후추의 역할과 종류

by 곤솔이 2023. 6. 23.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추의 역할과 종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후추의 종류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본문글을 참조해 주세요.

 

후추란?

후추는 예로부터 '검은 금' 또는 '향신료의 왕'이라고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향신료로 꼽힙니다. 특히 동양보다 서양에서 인기가 많은 후추는 서양요리에서 소금, 버터와 함께 3대 기본양념으로 꼽히곤 합니다.

 

후추의 역할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고, 고기 누린내, 생선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잡아줍니다.

 

후추의 종류

후추는 열매의 익은 정도와 가공법에 따라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1. 흑후추

아직 덜 익은 초록색의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것입니다. 오랜 시간 건조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검은색으로 변색이 되고 표면에 쭈글쭈글한 주름까지 생기게 되는데요.

 

흑후추는 후추껍질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매콤하면서 알싸한 맛과 함께 톡 쏘는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흑후추는 특히 소고기요리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2. 백후추

후추열매가 완전히 붉게 읽은 후에 수확하여 물에 담가 불립니다. 그리고 후추열매의 겉 겉껍질을 완전히 벗겨낸 것이 백후추입니다.

 

매운맛이 강한 껍질을 제거했으므로 흑후추보다 덜 맵고 향도 톡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백후추는 흰살생선, 닭고기, 크림소스나 수프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3. 녹후추

녹후추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 쓰지만 동남아시아, 서양에서는 종종 사용하는 후추입니다. 후추열매를 말리지 않고 소금물이나 식초에 절여 마치 피클처럼 가공해서 쓰는 것입니다.

 

말리지 않았기 때문에 말린 후추에 비해 톡소는 맛이 덜하지만 독특한 신맛과 특유의 향이 있으며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어 그냥 먹거나 샐러드드레싱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4. 적후추

완전히 익은 후추열매를 적후추라고 하는데요. 흑후추에 비해 단맛이 더 강하며 독특한 풍미가 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적후추는 좀처럼 보기 쉽지 않는데요. 빨갛게 익은 후추는 말렸을 때 검게 변하기 때문에 산지에서 직접 구하지 않는 이상 구매하기 쉽지 않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적후추는 남미 쪽에서 재배되는 '핑프페퍼콘' 열매인데요. 후추열매의 단단한 과육과 달리 무른 과육을 가졌지만 후추와 비슷한 풍미를 냅니다.

 

과거에 핑프페퍼콘은 독성이 있다는 오해 때문에 쓰이지 않은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오해가 해소되어 생선요리나 지중해식 요리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후추-종류-섬네일

 

이상으로 후추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