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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싫어하는 보호자의 행동

by 곤솔이 2022. 12. 3.

산책

 

 

우리가 반려견을 키우면서 정이 많이 들게 되면 마치 사람 아이를 키우듯이 다룰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우리는 사람이고, 반려견은 개이기 때문에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보호자 입장에서는 반려견에게 사랑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반려견의 입장에서는 부담일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반려견이 싫어하는 보호자의 행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산책할 때 냄새를 못 맡게 한다

 

반려견이 코를 이용해서 냄새를 맡으려고 하는 행동은 본능이자 즐거움입니다. 반려견은 냄새를 맡는 과정을 통해서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과 적응을 하고 공포심을 서서히 없애갑니다. 그러나 보호자가 반려견들에게 냄새를 맡지 못하게 한다면 이는 강아지 입장에서 너무나 큰 스트레스입니다. 실제로도 반려견과 산책할 때 개들이 냄새를 맡든 말든 자기 앞길만 가는 보호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하는 산책은 의미가 없습니다. 산책은 반려견에게 있어 가장 재밌는 활동이자 보호자와의 유대감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놀이입니다. 그러므로 차분하게 반려견이 충분히 냄새를 맡고 주변 환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다려 줘야 됩니다. 

2. 보호자들의 몸에서 향수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반려견은 자연적인 냄새가 아닌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화학적인 냄새 매우 취약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사람 향수 냄새인데요. 향수는 인공적이며 화학적으로 만들어 낸 냄새이기 때문에 반려견들이 맡기는 너무나 자극이 강한 냄새입니다. 따라서 개와 산책 나갈 때 보호자는 되도록 향수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향수를 꼭 뿌려야 한다면 아주 소량으로 뿌려 주셔야 합니다. 냄새가 강한 향수는 반려견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까지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3. 모르는 사람이 쓰다듬거나 만지는 것을 내버려 둔다


모르는 사람이 내 얼굴을 함부로 만지면 기분이 어떨까요? 아마 싸움이 되겠지요. 사람도 남이 나를 함부로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처럼 강아지 또한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얼굴이나 몸을 쓰다듬는 운동을 싫어합니다. 물론 모든 강아지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누구라도 자신을 쓰다듬는 행동을 좋아하는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는 잘 모르는 낯선 사람이 자신의 몸을 함부로 만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사람이 자신을 만질 때, 자신의 머리 위쪽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자신을 향해 공격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르는 사람의 손 때문에 자신이 봐야 되는 시야가 좁아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강아지를 함부로 만지려고 하면 물리는 사고를 종종 당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그런 행동을 적극적으로 말려주셔야 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강아지 한번 만져 봐도 되냐고 묻는다면 단호하게 죄송하지만 강아지가 물 수도 있어서 안 된다고 말을 해 주셔야 됩니다 

4. 목줄을 짧게 잡는다


반려견은 목줄은 산책할 때 목줄을 짧게 잡는 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산책을 할 때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에티켓인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해 봐야 될 것이 있습니다. 반려견의 목줄을 짧게 잡고 다니면 반려견 입장에서는 어떤 기분일까요? 목줄의 길이가 너무 짧게 잡으면 반려견은 너무나 답답할 것이며 큰 공포심과 스트레스를 느낄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이나 다른 강아지가 있어서 조심해야 할 경우에는 목줄을 짧게 잡아 주셨다가 서서히 풀어 주는 식으로 목줄의 적당한 길이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5. 보호자가 소리를 지르는 것을 싫어한다

 

반려견은 보호자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싫어하는데요. 보통 반려견과 오래 생활해온 보호자들은 반려견을 혼낼 때 높은 어조로 소리를 지르거나 말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행위가 반복될수록 반려견은 공포를 느끼고 보호자에 대한 신뢰가 약화됩니다. 따라서 반려견을 혼낼 때에는 엄격한 어조로 짧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반려견은 사람을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너무 긴 문장으로 된 말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게 되면 큰 혼란을 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6. 놀아주지 않는다

 

가끔씩 집안에서 문제 행동을 하는 반려견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반려견이 특별히 무슨 이상이 있는 경우보다 산책이나 놀이시간이 부족해서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견 또한 사람이 쉬고 노는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산책도 해야 되고 장난감과 노는 시간도 있어야 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충족되지 못한 강아지는 그 스트레스를 물건을 물어뜯거나 망가뜨리는 행동, 집안을 정신없이 뛰는 행동 등으로 해소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는 늑대의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리를 지어 삽니다. 

 

따라서 혼자 있게 되면 매우 외로움을 느끼며, 외로움이 지속될수록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나중에는 발바닥을 심하게 핥거나 똥이나 오줌을 아무 데나 싸기도 합니다. 내 반려견이 이런 이상행동을 보인다면 혹시 반려견들에게 산책이나 노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봐야 합니다. 따라서 만약에 그 시간들이 부족했다면 반려견과 놀이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산책도 해야 그런 증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7. 자꾸 이유없이 노려보거나 쳐다본다


반려견은 보호자와 눈싸움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반려견과 눈을 마주치는 행위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는 방법이지만 반려견의 눈을 너무 오래 쳐다보거나 노려보는 행위는 반려견에게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사회성이 좋은 강아지일수록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라 할지라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사람에 대한 반가움을 표시하지만, 모든 강아지가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그냥 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걔가 있어서 개를 가만히 계속 쳐다보게 되면 개들은 으르렁거리면서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 반려견과 눈싸움을 하는 행동은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하면 안 됩니다. 

8. 자꾸 말을 건다

 

반려견은 보호자가 자꾸 언어로 소통을 하려고 하면 매우 혼란스러워합니다. 우리는 반려견에게 여러 가지 기본훈련을 시키게 되는데요. 강아지 훈련을 할 때 우리는 먼저 행동으로 알려 주고 그다음에 명령을 가르치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처럼 반려견에게는 말보다는 먼저 몸짓으로 말해야 합니다. 몸짓이나 행동을 하지 않고 보호자가 자꾸 말로만 소통을 하려고 하면 말을 못 알아듣는 강아지는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9. 혼자 쉬고싶은데 자꾸 귀찮게 한다

 

강아지도 자신의 사생활을 존중받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강아지도 프라이버시가 있습니다. 강아지도 자신만의 공간을 갖기를 원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집에 강아지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서둘러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0. 자꾸 껴안는다

 

이 부분은 많은 보호자 분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의학적인 견해에 따르면 반려견들은 보호자가 껴안는 행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려견을 오랫동안 키워봤던 사람으로서 이 부분은 쉽게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분명 보호자가 껴안는 행위를 좋아하는 반려견도 있고, 오히려 껴안아달라고 와서 안기는 반려견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호자가 반려견을 무조건 껴안거나 포옹하는 것을 반려견이 싫어한다는 말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보호자가 반려견의 의사와 상관없이 마치 인형 다루듯이 반려견을 함부로 만지거나 세게 껴안는 행동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이 어린 사촌이나 어린아이들이 반려견이 있는 집으로 놀러 왔을 때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강아지가 귀여워서 마치 인형 다루듯이 반려견을 껴안으려고 하는데요. 이런 행위를 반려견은 극도로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려견과 충분히 유대감이 있는 상태에서 반려견이 와서 안기듯이 있을 때, 반려견을 살포시 안아주거나 껴안아주는 것은 반려견들이 오히려 좋아하는 행동입니다. 이를 잘 구분해서 반려견들을 대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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