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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유용한 정보

난방비절약에 대한 방법과 오해들

by 곤솔이 2022. 11. 5.

1. 실온 모드 VS 온돌 모드

요즘 보일러는 보통 실온 모드, 온돌 모드, 예약모드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요. 최근에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실온 모드가 아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온돌 모드를 사용해야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돈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것은 집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실온 모드와 온돌 모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온도 감지센서의 차이입니다. 실온 모드는 보일러 조절기에 있는 센서로 난방을 가동하는 방식이고 온돌 모드는 방바닥아래 깔려있는 보일러 배관 내 난방수 온도를 기준으로 온도를 측정해 난방을 가동하는 방식입니다. 즉 실온모드는 모든 실내공기가 따뜻해질 때까지 난방을 가동하는 방식이고, 온돌모드는 방바닥이 따뜻해질 때까지 난방을 가동하는 방식이지요.

 

2. 온돌 모드를 쓰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경우

그렇기 때문에 보일러 전문가들은 온돌 모드 같은 경우는 원룸이나 외풍이 심해서 실내 온도가 들쭉날쭉한 집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며, 특히 보일러 조절기가 바람이 쉽게 들어오는 문이나 창문 근처에 있는 집에서 실온 모드를 사용할 경우 보일러 조절기의 센서가 감지하는 온도가 정확하지 않아 불필요한 낭비가 계속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온모드가 아닌 온돌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실온모드를 쓰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경우

반대로 실온 모드를 사용하면 난방비를 아낄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보일러 조절기 주변에 문이나 창문이 없고 집에 외풍이 없고 단열이 잘되는 집은 실온모드를 쓰는 것이 온돌 모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4.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모드로 설정하면 난방비를 아낄 수 있을까?

흔히 난방비를 아끼려면 외출할 때 보일러를 끄기보다 외출모드를 설정하면 보일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가동하는 것보다 훨씬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외출모드는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최소한의 난방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동파방지 기능만을 하거나 몇 시간에 한 번씩 살짝 보일러를 돌려준다거나 해서 최소 온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끔 조절해주는 기능이 외출모드입니다. 그래서 외출모드는 조금 쌀쌀한 정도의 추위에는 난방비를 절약해 줄 수 있지만 한파가 찾아왔을 때는 만일 단열이 안 되는 집이라면 집안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보일러를 꺼둔것과 외출모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단열이 안되는 집이라면 외출 시 보일러를 끄거나 외출모드를 사용하지 마시고 평소 실내 온도보다 3~4도 낮게 설정해두고 외출하는 것이 오히려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또는 길게 외출할 예정인데 보일러를 계속 켜 두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예약모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약모드는 짧은 시간 동안 보일러를 강하게 가동했다가 멈추는 것을 반복하는 모드입니다. 예를 들어 20분 동안 집을 강하게 난방했다가 2시간 동안 가동을 멈춰 실내에 따뜻함을 유지하는 방식인 것이죠.


5. 보일러와 가습기를 같이 사용하세요

또한 방 온도를 빠르게 올리고 싶다면 보일러와 가습기를 동시에 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의 공기 순환이 빨라지면서 실내온도를 빠르게 올릴 뿐만 아니라 열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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