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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건사고 정보

빌라왕을 거느리며 움직인 배후인물 있었다.. 30대 신 모씨가 총책으로 드러나

by 곤솔이 2023. 1. 8.

최근에 빌라를 수십 채 사들이고 전세보증금을 떼먹은 뒤 사망한 빌라왕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요 근래에 소위 빌라왕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잇따라 숨졌는데요. 이들이 숨진 뒤에도 거래가 계속되었다는 정황이 발견되었고, 이는 틀림없이 뒤에서 이들을 움직이는 배후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의혹은 KBS 탐사보도국의 끈질긴 취재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KBS 취재를 통해 밝혀진, 빌라왕을 거느리며 움직인 배후인물 30대 신 모씨의 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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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을 관리하는 배후 조직이 있었다

 

KBS 취재진은 빌라왕을 관리하는 배후 조직 내부 관계자와 직접 연락이 닿은 것인데요. 조직 내부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빌라왕들을 자신의 조직에서 여러 명을 거느리고 관리하고 있으며, 총 관리하는 빌라가 3천 채에 이른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들을 움직이는 배후인물은 누구였을까요? 이 배후조직들 중 한 조직의 배후가 드러났습니다. 그는 바로 30대 신 모 씨. 여러 해전부터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활동한 인물로 지난해에는 명의를 빌려 부동산 중개법인까지 세운 인물입니다.

 

신 모씨의 사기 수법


그가 하는 수법은 이렇습니다. 빌라보증금이 2억 원이면 3억 원에 들어올 수 있는 세입자를 찾습니다. 그러면 1억이 남게 되는데 그들은 그것을 마진으로 여깁니다. 보증금은 빌라끼리 돌려서 맞추게 되는데, 가진 빌라가 많을수록 더 용이해지는 구조입니다. 신 모씨는 빌라를 확보하는 영업책과 명목상 소유주인 이른바 빌라왕, 빌라왕 대신 계약을 진행하는 대리인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조직적으로 운영한 것입니다. 신 씨는 영업책들에게 빌라를 확보하라고 명령하면 영업책은 빌라를 확보하고 신 씨와 수수료를 5대 5로 나누었다고 합니다. 이 구조에 의하면 결국 빌라왕이라는 사람들은 돈을 벌게 해 주겠다는 말에 속아 이용만 당하는 피해자들이었습니다. 그들끼리는 빌라왕은 블랙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이는 신세가 망가졌다고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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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씨는 핸드폰을 버리고 자취를 감췄는데요.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신 씨 조직이 거래한 빌라가 3천여 채에 이르며, 거래 한 건당 신 씨가 챙기는 돈은 최소 수백만 원에서 최대 수십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조직이 조종했던 빌라왕 중에 한 명이 2021년 제주에서 숨진 정 모 씨였는데요. 정 모씨는 사실상 빌라왕이 아니라 바지 집주인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신 씨의 조직원이 정 모 씨의 위임장을 들고 다니면서 거래를 대신하고 그 사이에 총책인 신 씨는 숨어있는 것입니다.

 

2021년 숨진 빌라왕 정 모씨는 사망 한 달 전쯤 빌라 두 채를 사들이게 되는데요. 이때 매매계약은 정 씨가 아닌 신 씨 업체의 직원이 대신합니다. 당시 대리인이 들고 다닌 위임장을 보면 매매와 등기 임대 등 계약 권한을 정 씨에게 넘겨받았습니다. 정 씨가 인근 다른 오피스텔 6채를 사들일 때도 보면 분양업체가 계약을 대신했는데 이때도 대리인이 등장합니다. 분양업체 측은 대리인이 정 씨와 함께 위임장과 인간 공인 인증서를 넘겨줘 계약을 진행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근에서야 정식 수사에 착수

 

이것이 바로 정 모 씨가 사망 3주 전 6채를 한꺼번에 사들이고 사망 당일에도 보증보험 신청 전자서명까지 하게 된 배경입니다. 신 씨 업체에서 이렇게 위임장을 들고 다니며 빌라항을 대리한 직원은 확인한 것만 3명이 됩니다. 법적 소유주인 빌라 왕을 대신해 세입자들 앞에 직접 나서기도 했는데요. 총책인 신 씨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히 숨어 있었습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배후에 있는 빌라 왕들을 거느리고 있는 총책의 존재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알아보려고 해도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신 씨는 정 씨 사망 뒤, 세입자들이 집단으로 항의를 한 뒤에야 수습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이때까지도 문제 해결을 장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입자들은 빌라왕 정 모 씨가 숨진 1년 반이 지나도록 아무런 해결책을 듣지 못한 채 전세금을 떼일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에서야 정식 관련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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