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사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인데요. 우리는 어릴 적부터 우유를 마시며 자라왔습니다. 시중에도 우유 관련 식품을 흔하게 볼 수 있고, 일부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을 제외하면 우유를 특별히 싫어하는 사람은 보기 드물죠. 우유는 보통 다른 음식과 함께 먹거나 섞어마시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유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황
흔히 우리가 카레로 많이 접해온 음식이죠. 강황의 노란빛을 내는 커큐민은 그동안 연구가 많이 되어온 성분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거의 7000편에 달하는 많은 논문과 연구를 통해 강황의 강력한 항산화, 항암, 항균효과가 입증되었는데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이 음식에 대한 1943개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염증 유발지수가 가장 낮으면서도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강황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강황은 입자가 크기 때문에 강황자체로 섭취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1%에도 못 미친다는 단점이 있죠. 따라서 강황은 지방과 함께 섭취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기본적으로 강황은 지용성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지방이 적당이 함유되어 있는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궁합이 잘 맞습니다. 우유는 강황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면서도 특유의 매운맛을 완화시켜서 위에도 부담 없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죠. 섭취방법은 특별한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유 한 컵에 강황을 티스푼으로 섞어 마셔도 좋고, 여기에 꿀을 더 첨가해서 드셔도 매우 좋습니다.
2. 마늘
마늘이 몸에 좋은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천연 자양강장제라고도 불리는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심혈관 건강을 좋게 해주는 등 마치 보약과 같은 효능을 지닌 음식입니다. 그러나 마늘은 다 좋은데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우유와 마늘을 섭취하면 우유 속의 단백질이 마늘의 냄새를 완화시켜 주면서도 소화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매우 좋습니다. 물론 생마늘로 드시는 것은 아니고 기름 없이 프라이팬에 구워서 드시는 거나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구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마늘을 익히는 과정에서 암을 억제하는 알리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익힌 마늘은 맛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효능 또한 더 좋아지기 때문에 이를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매일 아침마다 이렇게 섭취하게 되면 마늘의 강력한 항산화
와 면역력을 얻는 동시에 피로 해소 효과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3. 옥수수
옥수수에는 좋은 성분이 참 많습니다. 안토시아닌과 루테인, 제아잔틴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과 함께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 E도 풍부해서 피부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옥수수에도 부족한 영양소가 있는데요.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질이 좀 떨어집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아이신, 나이아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줄 식품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유입니다. 우유에는 옥수수에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이 8가지나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옥수수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 주기 때문에 옥수수와 우유의 조합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옥수수를 삶아 먹거나 구워 먹을 때는 소화율이 낮은 편의 음식이지만 옥수수를 가루를 내서 섭취하게 되면 소화율이 무려 90%까지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우유에다가 옥수수가루를 섞어서 마시면 흡수율이 굉장히 올라가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4. 호두
호두는 마치 사람의 두뇌처럼 생겼죠. 그만큼 호두도 뛰어난 효과를 가진 식품입니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대장암을 예방하며 우울증 개선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울증 개선 효과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호두의 뛰어난 효능인데요. 미국의 UCLA 데이비드 재팬 의대에서 2만 6천 여명을 대상으로 호두 섭취와 우울증의 연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호두 섭취 그룹은 섭취를 안 한 그룹보다 우울증 점수가 26% 낮게 측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호두를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어떻게 될까요? 호두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이 우울함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우유에 들어있는 트립토판 성분이 세토로닌을 활성화시켜서 심신의 안정과 행복감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호두와 우유가 만나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됩니다. 행복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울증과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나타냅니다. 섭취방법은 우유 2컵에 호두 10알 정도를 함께 갈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기에 약간의 아몬드를 갈아 넣거나 꿀을 첨가해서 따뜻하게 데운 후에 차처럼 드시면 식감도 좋고 효능도 최대한 살릴 수 있답니다.
'알면 유용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음 탈색하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탈색할 때 주의사항 (0) | 2022.12.19 |
---|---|
매년 12월 18일은 세계 이주민의 날, 자세히 알아보자 (0) | 2022.12.17 |
우유와 함께 먹으면 해가 될 수 있는 음식 (0) | 2022.12.17 |
이젠 엄마번호로 오는 보이스피싱, 어떻게 해야할까? (0) | 2022.12.16 |
식사하고 바로 눕지마세요. 큰일납니다. (0) | 2022.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