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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유용한 정보

우유와 함께 먹으면 해가 될 수 있는 음식

by 곤솔이 2022. 12. 17.

우유는 흔히들 완전식품이라고 불리죠. 칼슘,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지방 등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우유도 어떤 특정 음식과는 궁합이 안 맞는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유와 같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고구마

 

사실 영양소만 보면 고구마는 우유와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우유의 부족한 식이섬유를 고구마가 채워주고, 고구마의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우유가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실제로 같이 먹게 되면 우리 몸에는 부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때문에 위장에 머무는 시간도 긴데요. 간혹 사람에 따라서 생목이 오르기도 합니다. 여기서 생목 증상이란 먹은 지 얼마 안 돼서 사이 입으로 올라오는 음식물이나 시큼한 위액을 말합니다. 우유와 고구마를 같이 먹게 되면 이러한 생목 증상이 더 유발될 뿐만 아니라, 우유 속의 포화지방산이 식도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위산 역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위가 안 좋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들은 고구마와 우유를 같이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생마

 

위염이나 위궤양을 가지신 분들은 마를 먹으면 좋다고 해서 간혹 우유에 마를 갈아 마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우유와 마를 같이 먹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생마에 함유된 수산염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이 우유에 함유된 칼슘과 만나게 되면 수산칼슘으로 변해서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됩니다. 이렇게 몸에 쌓인 수산칼슘은 각종 근육통을 유발하는 요인일 뿐만 아니라 신장에 결석으로 쌓여서 신장기능에 큰 손상을 일으킵니다. 특히 우유 중에서도 고칼슘 저지방 우유와 같은 기능성 우유들은 이러한 부작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까 우유와 생마를 갈아드시는 것은 무조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뿐만 아니라 비트나 시금치에도 수산염이 많으므로 우유와 같이 섭취하시는 것을 피하셔야 합니다.

 

 

3. 레몬


레몬은 비타민의 보고라고 할 만큼 풍부한 비타민을 가진 식품인데요. 안 그럴것 같지만 레몬이 우유와 매우 궁합이 안 좋은 식품입니다. 레몬은 ph가 낮은 과일에 속합니다. 따라서 레몬의 산성분이 우유 단백질에 함유된 카제인이라는 성분과 만나면 서로 응고가 되면서 우리의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유의 카제인 성분은 위장에서 위산을 만나도 응고가 되는데요. 때문에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시간이 깁니다. 이때 레몬처럼 ph가 낮은 과일이 함께 들어오면 카제인의 응고 작용이 더욱 심해져서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것입니다. 레몬 분만 아니라 ph가 낮은 귤이나 오렌지, 자몽, 라임, 딸기, 포도, 석류처럼 신맛이 나는 과일은 모두 +우유와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이니까 주의하세요.

4. 설탕


우유에 직접 설탕을 타먹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우리가 평소에 즐겨먹는 커피라테나 빵과 같은 디저트처럼 설탕이 듬뿍 들어간 음식과 우유를 같이 섭취하면 우유의 풍부한 칼슘이 흡수가 안되고 밖으로 배출됩니다. 우리의 몸은 기본적으로 약 알칼리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때 설탕이 들어오면 혈액이 산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알칼리 성분을 내뿜게 되고 이때 사용되는 것이 바로 뼛속에서 빠져나오는 칼슘입니다. 우유에는 칼슘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비타민 B1이 풍부하기 때문에 설탕과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B1의 흡수가 방해받게 됩니다. 따라서 설탕과 섭취하는 순간 칼슘과 비타민들의 흡수가 전부 방해받게 되고 우유의 좋은 성분들을 몸이 제대로 흡수할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5. 약


가끔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약을 복용할 때는 꼭 물이 아니더라도 액체와 같이 목으로 넘겨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약을 우유나 주스 등 음료수랑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약은 반드시 물과 복용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모든 약들은 이미 개발과정에서 물을 기본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물이 아닌 다른 음료들과 복용하게 되면 온전하게 기능하지 못하고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항생제나 제산제의 경우, 우유와 먹으면 안 됩니다. 우유에 함유된 칼슘이나 철분이 항생제가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약효가 떨어지게 되고, 위산을 중화하는 제산제 역시 약에 함유된 수산화마그네슘 성분들이 우유의 칼슘과 반응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구토와 식욕부진, 변비, 졸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고칼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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