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쪽에서 통증이 느끼진다면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으로 간농양, 담낭염, 게실염, 요로결석 등의 질환이 있는데요. 옆구리에서 뒤쪽까지 이어지는 통증에다가 두통과 구역질 증상이 있다면 신우신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신우신염이란?
신우신염은 방광 안에 들어온 세균이 콩팥으로 올라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보통 대장균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겨울철보다는 여름철에 환자수가 많습니다. 왜냐면 습하고 더운 여름철이 되면 아무래도 속옷이나 사타구니 주변에 땀이 차게 되고, 거기서 번식한 세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으로 들어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을 만드는 양자체가 줄어들게 되고, 방광에 소변이 모였다가 한번 나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러다가 세균이 방광에서 너무 오래 머물게 되면 이것이 신우신염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신우신염에 취약한 사람은?
신우신염은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훨씬 많은데요. 여성의 신체구조상 항문과 요도가 가까우며 요도가 짧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외에도 당뇨병이 있거나 방광의 기능이 떨어진 사람, 전립성 비대증을 가진 남자 등에게도 잘 발생합니다.
증상
처음에는 방광염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소변을 볼 때, 따가운 느낌이 있다든지 소변을 방금 봤는데도 잔뇨감이 있거나 빈뇨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며칠 더 지나면 발열, 오한이 있으면서 몸살에 걸린 것처럼 온몸이 아프고 쑤십니다. 특히 옆구리 뒤쪽의 통증이 느껴지며 두통도 심하고 때문에 구역질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옆구리 통증이 오른쪽에서 나타날 경우에는 간농양, 담낭염, 게실염, 요로결석 등의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치료
신우신염은 보통 10일~14일동안 항생제 치료를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도 치료효과가 없으면, 내성균을 확인한 뒤에 콩팥 농양과 같은 합병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추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만약에 항생제를 써서 증상이 나아지게 되면 처음에는 수액과 항생제 치료를 같이 해주다가 먹는 항생제로 바꾸게 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증상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해서 바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도 아직 세균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생제 투약기간을 충분하게 가지고 가셔야 남아있던 세균을 다 죽일 수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를 도중에 중단해버리면 살아남은 세균에게 오히려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부여하게 되므로 재발했을 때 고생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방
신우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줘야 하며, 위생관리도 신경 써줘야 합니다. 특히 화장실 뒤처리는 앞에서 뒤쪽으로 닦아서 대장균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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