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니발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바로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니발 4세대에 대한 오해가 무엇이고, 카니발 차량을 구매할 때 꿀팁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카니발 4세대의 인기
지금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카니발 차량은 카니발 4세대 모델인데요. 출시한 이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TOP5 안에 들고 있는 미니밴입니다. 그러나 예전 구형모델에서의 문제점 때문에 생긴 오해들로 인해 지금까지 억울한 오해를 받고 있거나 잘못된 상식이 있어 카니발을 구매하는 분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잘못 구매하는 실수가 일어나곤 하는데요.
카니발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4세대 카니발에 대한 오해들과 이를 바로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9인승 카니발만 사야 한다는 오해
기아에서 집계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4세대 카니발 중 9인승 카니발의 판매비중이 무려 7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이렇게 9인승 카니발에 사람들이 집착하는 것일까요? 이는 9인승 카니발이 사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런 인식이 퍼졌습니다. 그런데 단지 이런 장점 하나 때문에 9인승 카니발을 사게 되는 것은 여러모로 돈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가족구성원이 6명 이하이며, 고속도로를 평소에 자주 다니는 분들이 아니라면, 카니발은 9인승보다는 7인승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2-2-3 구조의 시트배열을 가진 카니발 7인승은 2-2-2-3 구조의 시트배열을 가진 카니발 9인승보다 훨씬 공간이 넓습니다. 게다가 카니발을 실제로 이용해 본 고객님들의 말을 들어봐도 7인승 카니발 차량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9인승 카니발을 구매하는 것은 여러모로 돈 낭비일 뿐만 아니라, 많이 이용할 것 같은 버스전용차로도 사실 1년에 몇 번 이용할 일이 없습니다.
✅ 승합차 느낌이 난다는 오해
사실 4세대 이전의 카니발 차량은 승차감이 별로 좋지 못하고, 마치 승합차와 비슷하다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카니발의 차량 디자인 자체가 일반적인 미니밴과 좀 다른데요. 차 앞모습은 SUV 같고, 내부 구조도 세단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얼핏 봐서는 미니밴이라기보다 승합차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4세대 카니발로 넘어오고 나서는 승차감문제는 거의 완벽하게 해결했습니다. 예전처럼 버스에 오르는 것 같이 높은 시트 포지션도 교정했으며, 차량의 승차감도 굉장히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직접 카니발 4세대를 시승해 본 고객님들은 승차감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계십니다.
✅ 팰리세이드 대신 카니발을 산다는 오해
이런 오해는 은연중에 팰리세이드가 카니발보다 고급스럽다는 인식이 있는 것인데요. 그러나 실제로 둘다 타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오히려 펠리세이드보다 카니발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7인승 카니발의 경우, 2열시트도 고급스럽고 공간도 넓으며, 승차감도 좋고, 트렁크공간도 펠리세이드 못지않습니다.
✅ 반드시 디젤 모델로 사야 한다는 오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상식 중에 카니발은 무조건 9인승 차량에다가 디젤 모델로 사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카니발 구매하시는 분들 보면 가솔린 모델보다는 압도적으로 디젤 모델을 구매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물론 디젤 모델이 가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솔린 모델보다 배기량 차이도 있고, 연료비도 더 싼 것이 장점이긴 하지만, 단점도 잘 아셔야 합니다. 카니발 디젤모델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진동입니다. 가솔린모델에 비해 정말 진동이 심합니다. 주행할 때는 진동이 심하다고 느껴지지 않지만, 정차했을 때는 디젤차 특유의 그 진동이 매우 심한 편입니다. 게다가 이런 진동은 엔진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반면에 카니발 가솔린 모델은 진동도 별로 없고, 배기량도 높은 엔진이라 출력도 잘 나와서 상당히 여유롭게 잘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주 먼 거리를 주행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거나 유류비를 매우 중시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면 디젤모델 말고 가솔린 모델도 적극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젤모델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가솔린모델보다 자동차세가 더 싸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사실 따져보면 그렇게 큰 차이가 아닙니다.
구분 | 배기량 | 적용기준 | 세금 |
카니발 가솔린 모델 | 3,470cc | 3,200cc | 83만 2천원 |
카니발 디젤 모델 | 2,151cc | 2,000cc | 52만원 |
위 표에 의하면 1년 단위로 따졌을 때, 가솔린 모델이 83만 2천 원이고 디젤 모델은 52만 원의 자동차세를 냅니다. 한 달 단위로 따진다면 한 달에 2만 6천 원 차이밖에 안 나는 것이죠. 게다가 월초에 한 번만 납부하면 10% 할인도 되는 데다가 차량 운행연차가 쌓일수록 자동차세는 더욱 깎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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