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편집 배울때 명심해야하는 다섯가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상 제작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 편집 배울 때 명심해야 하는 다섯 가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뭘 만들지 생각하라

무지하게 간단한 내용인데요. 당연히 영상 제작을 하기 전에는 무엇을 만들지부터 생각을 해야 되는데 사실 생각보다 뭘 만들어야 될지 생각을 안 하고 그냥 영상 제작을 잘하고 싶은 생각에 마음만 앞서신 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혹은 그냥 내가 영상 제작을 잘하고 싶어서 아니면 그냥 취직할 때 써먹으려고, 아니면 그냥 대학교 갈 때 써먹기 위해서라던가 이 정도로 뭔가 알맹이 없는 목표만 가지고서 영상 제작을 절대 잘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영상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야 됩니다. 단순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많이 공부하고 그런 것보다도 실제로 영상을 많이 만들어 보면서 결과물을 계속 내놔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아니면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려보세요. 그럼 사람들이 잘한 건 잘했다고 해주고 이런 부분은 어떻게 고쳐야 되겠다고 이야기해 주는 피드백을 해줍니다. 아무래도 나 혼자 영상을 만드는 것보다 여러 가지 의견을 수용해서 만드는 것이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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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각보다 디자인이 정말 중요하다

디자인에는 사실 여러 종류의 디자인이 있습니다. 디자인도 사실 여러 종류의 디자인이 있죠. 이런 촬영할 때 구도 디자인할 수도 있고, 배경 디자인을 할 수도 있고 조명을 세팅하는 것도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고요. 영상의 소리 음향 효과를 적절하게 넣는 것도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편집 영상 편집을 잘한다는 게 되게 애매한 기준입니다. 아무리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잘 못 다루는 사람이라도 디자인을 정말 잘한다면 디자인 감각 없이 그냥 영상편집 프로그램만 무진장 잘하는 사람보다 훨씬 보기 좋은 예쁜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디자인에 관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서부터 디자인된 것들을 찾으셔야 합니다. 주변에서 디자인된 것들을 찾고 그것들이 어떤 규칙이 있고, 어떤 효과를 썼고, 왜 아름다워 보이는지 분석하면서 따로 만들어 봐야 됩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를 해보고 나면 나만의 방식이 서서히 정립되는데요. 물론 보고 베끼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것들은 어느 정도의 규칙이 있습니다. 내가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 때 적용할 수 있는 그런 규칙들을 찾아내고 적용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영상의 시각적 품질이 올라갑니다. 시각적 품질이 올라가면 당연히 시청자들도 더욱더 나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폰트도 너무 기본 폰트만 쓰지 마시고 좋은 폰트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시고 추천도 받으시면서 여러 폰트들도 사용해 보세요. 또한 색깔조합과 오브젝트 배치도 연구해 보시고, 영상 외에도 사진이나 책 같은 것을 보면서 디자인을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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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많이 보고 많이 따라 해봐야한다

 

어떻게 보면 아주 당연한 이야기들인데요. 이 당연한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독창적인 예술작품이라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창조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훌륭한 작품들을 보고 영감을 받아야만 하는 과정과 수준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래야 내가 그런 것들이 왜 아름다운지 알게 되고, 눈을 넓히게 되며, 내가 진짜 하고 싶은 표현이나 예술적 영역에 대한 욕구가 생기게 됩니다. 창작자는 그 욕구를 원동력 삼아 독창적인 예술활동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선을 넘어서면 안 됩니다. 나만의 영상을 만드는 데 있어서 무언가를 과하게 베끼기 시작하면 그 버릇을 쉽게 고치기 쉽지 않을뿐더러 내 진정한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4. 장비부터 비싼 것을 구입하지 마라

정확하게 말하면 좋은 장비에 집착하거나 의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영상편집의 고수들이 비싼 장비를 사들이는 것은 흔히 말하는 장비병이 아닙니다. 그들은 장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상편집에 있어 필요해서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력은 형편없는데 일단 장비만 좋은 경우에는 아무리 영상 퀄을 좋게 해 본다고 해도, 생각보다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비의 성능에만 집착하는 병에 걸려서 더더욱 비싼 장비만 찾게 될 뿐, 자신의 실제 영상편집 실력향상에는 오히려 방해만 될 뿐입니다. 처음에는 부족한 장비로 시작해서, 이러한 부족한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영상을 더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내 실력향상에는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편집실력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상제 작은 크게 나누면 촬영과 편집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영상편집 초보자에게 있어 촬영보다 편집을 훨씬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편집을 잘하게 되면 촬영도 잘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편집은 마치 기업운영으로 치면 컨펌을 받는 사장과 같습니다. 사장은 전 직원이 하는 회사 업무에 대해 잘 알아야 종합적으로 회사를 잘 운영할 수 있는데요. 편집은 영상의 최종 단계이므로 촬영과 녹음본, 기타 여러 가지 것들을 종합하여 재구성하는 작업입니다. 이러한 편집은 어떤 단편적인 부분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영상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집 실력을 기르는 데 시간과 노력을 아끼면 안 됩니다.

이상으로 영상 편집 배울 때 명심해야 하는 다섯 가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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