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료 비싸지는 진짜 이유 4가지

실손의료보험은 거의 국민 보험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분들이 가입하고 계시죠.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험료는 왜 매년 오르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잘 모르십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실손보험료가 비싸지는 진짜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손보험료 비싸지는 이유

1. 실손보험은 갱신형 구조이기 때문

실손보험은 대부분 갱신형 상품입니다. 즉, 매년 혹은 몇 년 단위로 보험사가 손해율, 나이, 이용률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새로 책정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병원 이용은 늘고 보험사 입장에선 손해율이 올라가니 보험료 인상은 구조적으로 필연적입니다.

2. 손해율 = 보험료 인상의 핵심

손해율이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보험료를 100만원을 받았는데 회사가 보험금으로 120만원을 지급하게 되면 손해율이 120%가 되는 거죠. 실손보험의 경우, 손해율이 대부분 100%를 초과합니다. 따라서 보험료를 계속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3. 연령 증가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병원 갈 일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청구 건수와 금액이 증가합니다. 특히 50대 이후부터는 진단·검사·치료 등 비급여 항목 사용이 많아져 보험금 지급이 많아지고, 보험료도 가파르게 상승합니다.

4. 실손의 '차등제'가 가져온 변화

4세대 실손보험부터는 보험료 인상에 개인의 병원 이용 패턴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는데요. 예를 들어 비급여로 보험금 수령한 것이 1년간 100만원 이하였다고 한다면 보험료가 유지되지만 100만원을 초과한다면 보험료과 최대 200~300%까지 할증되는 구조입니다. 즉, 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그만큼 다음 해 보험료가 오르는 것이죠. 

마무리 요약

실비 보험은 갱신형 구조를 가지고 있고, 회사 입장에서 혼해율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은 필연적입니다. 특히 4세대 실손을 이용하는 고령층의 경우, 보험료 차등 적용에 의해 보험료가 더 할증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체감하는 요금도 더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