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제한없이 살 빼는 법

항상 다이어트만 시작하면 피할 수 없는 요요와의 싸움은 다이어터들의 공통된 과제일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식단 제한을 하지 않고 몇 가지 원칙으로만 다이어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먹을 때는 먹는 것에만 집중한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을 때, TV를 틀어놓고 보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맥이 처음에 유행했던 때를 생각해보면, 국가대항전이나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경기를 할 때 치맥을 시켜먹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TV를 틀어놓고 음식을 먹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매 끼니 식사를 할 때도 이렇게 TV를 보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되면 먹을 때는 좋지만, 먹고 나면 내가 딱히 무얼 먹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TV를 보면서 정신없이 먹기 때문에, 내가 먹는 양을 체감하지도 못하고 조절에 실패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사를 할 때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식사만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냥 식사만 하는 것이 어색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온전히 식사에만 집중해서 음식물을 씹고 그 과정을 온전히 집중하게 되면 섭취량이 줄어들면서도 식사 후 포만감이 커지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먹으면서 내가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스스로 체감하기 때문에 적당히 배부를 때 숟가락을 내려놓을 수 있는 힘도 기를 수 있습니다.

2. 먹고싶은 것은 너무 참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하게되면 너무 간절해지는 음식들이 생깁니다. 너무나 먹고 싶은데, 정제 탄수화물이어서, 과당이 높은 과일이어서 못 먹는 경우가 참 많죠. 하지만 그러한 특정 음식이 있다면 그게 어떤 종류의 음식이든 상관없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소량이라도 섭취해줘야 합니다. 특정 음식에 대한 식욕이 생기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런 식욕을 계속해서 무시하면 자꾸만 그 음식이 떠오르고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그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과식으로 인한 불쾌감이 그 음식을 먹음으로 인한 만족감을 상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먹고 싶은 특정 음식을 먹어도 먹어도 이내 또 먹고 싶어 진다면 이는 그 음식에 대한 중독증상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지게 되죠. 그 음식은 중독에서 벗어날 때까지 엄격하게 단절시켜야 합니다. 이처럼 특정 음식에 대한 중독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 몸의 욕구라기보다는 일종의 정신적 질환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받았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이런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울하고 지루하다. 그런데 이럴 때 빵이나 케이크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연결고리가 한번 우리 뇌에 학습이 되면 끊임없이 반복하게 되고 나중에는 내성이 생깁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는 음식의 양과 종류가 좀 더 자극적이게 되고 결국에는 나를 해치는 독이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절대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을 음식으로 해소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3. 한숟가락 남았을 때 숟가락을 놓는다

어떤 사람들은 음식이 있으면 깨끗하게 비워내야만 속이 편한 증상을 음식을 남기지 못하는 병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가 먹는 과자나 음식의 양이 얼마나 많든 간에 일단 개봉을 했으면 다 먹어야 하는 증상인데요. 이런 것들을 해결하려면 앞서 이야기한 두 가지를 잘 지켜주시면 됩니다. 내가 먹는 것에만 집중해서 음식을 섭취하고, 또 특정 식욕이 나를 지배하지 않게 적절하게 조절해준다면 자연스럽게 내가 배부른 타이밍에 한 숟가락 정도 남기고 식사를 멈출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사고방식을 살짝 바꿔야 합니다. '배부르면 남겨도 돼' 아니면 '내일 배고플 때 남은 것을 먹으면 더 맛있어' 이렇게 생각을 바꿔서 생각하시면 내가 적당하게 배부를 때 멈출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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