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은 어떤 증상과 종류가 있을까?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섬망 원인과 증상 및 종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섬망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섬망이란?

섬망이란 사람의 정신상태에 심긱한 이상으로 인해 환경과 사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혼란스러운 상태를 말합니다. 주의력 및 인지 급성장애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건강이 안 좋은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섬망상태가 지속되면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상태이므로 신중하고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인

섬망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확한 섬망 발생 기전은 아직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뇌의 송수신 신호에 문제가 생긴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섬망증상을 보일 때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글루코코티코이드, 시토카인 수치가 평소와 눈에 띠게 달라지는데 이것이 뇌활동의 이상을 유발한다는 가설이 유력합니다.
• 환자가 정신적 스트레스 또는 요로감염, 폐렴, 독감과 같은 중증 질환으로 많이 약해져있는 상태에서 발병합니다.
• 환자가 오랜 투병기간동안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결과 약물중독 부작용과 신체의 약화가 겹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의심되는 약제는 천식 약물, 스테로이드 의약품, 파킨슨병 약물, 경련 치료용 약물, 항 히스타민제, 우울증치료제, 진통제, 수면제 등이 있습니다.
• 소아의 경우, 급성발열상태 또는 급성 감염상태에서 섬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마취한 이후, 또는 수술한 이후에 섬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나 저산소증, 고탄산혈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아예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섬망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서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가 되며 처음에는 몇 시간정도 지속되었다가 며칠 내에 급속도로 진행이 빨라지게 됩니다.
• 급성질환이나 큰 수술을 경험하고 나서 섬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입원 이후에 노인들에게 섬망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사망률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매우 주의를 요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종류

섬망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과활동성 섬망

•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 힘든 유형의 섬망증상으로 병원에서 다른 환자의 물건을 훔치거나 밤중에 돌아다닙니다.
• 주사바늘을 꽂고있다면 바늘을 뽑고 병원 밖을 나가려고 합니다.
• 낮이고 밤이고 활동을 쉬지 않아 간병하는 가족들을 매우 힘들게 합니다.
• 낙상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 저활동성 섬망

• 과활동성 섬망에 비해 주위환자나 간병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 섬망상태인 것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 활동량이 현저하게 줄어들며 주변환경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인식이 매우 떨어집니다.
• 의식의 각성수준이 저하되서 겉으로 보기에 졸리거나 멍한 것처럼 보입니다.
• 허공을 가만히 주시하고 있거나 말수가 느리고 줄어듭니다.
•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식판위에서 몸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음식을 먹다가 입 밖으로 떨어뜨리곤 합니다.
• 대화를 하다가도 갑자기 잠에 듭니다.

✅ 혼재성 섬망

• 가장 흔한 섬망증상으로 과활동성 섬망과 저활동성 섬망 증상 모두 나타납니다.
• 종잡을 수 없는 패턴이지만 대체로 과활동성 섬망에서 저활동성 섬망증상으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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