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수술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섹수술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라식수술과의 차이점,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 소개

1999년 이탈리아 의사 카멜린이 처음 소개한 시술로 2000년대 중반에 라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크게 유행한 시술법이며, 지금도 라식과 함께 가장 많이 하는 시력교정술 중 하나입니다. 라식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레이저로 각막을 깎습니다. 그러나 라식이 각막 내부를 깎는다면, 라섹은 각막의 외부, 즉 상피만을 깎아서 안전성을 높인 시술법입니다. 시중에 안과에서 M 라섹, ASA 라섹, 노터치 라섹, 무통 라섹 등 다양한 이름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사실상 마케팅의 일환일 뿐, 수술기법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2. 라섹의 장점

1) 라섹의 최대 장점은 안정성입니다. 안구건조증이 라식만큼 심하지가 않고,  라식보다 깎아내는 각막두께가 적습니다. 즉, 라식은 한번 하고나면 돌이킬 수 없을 수 있지만, 라섹은 한번 하고 나서도 충분히 재수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추 각막 발생의 가능성 또한 적습니다.

2) 라식은 눈이 작으면 받을 수 없는 반면에, 라섹은 눈이 작아도 받을 수 있으며, 라식처럼 내부에 각막절편같은 첨가물이 안 들어가므로 수술 이후 안정화가 되면 격렬한 운동을 해도 전혀 부작용이 없습니다.

3) 라식은 각막실질을 깎아내어 깎인 각막이 재생이 불가능하지만, 라섹은 각막 상피를 깎아내기 때문에 깎고나서도 각막 상피가 세포 증식하여 재생합니다. 만약에 재생이 제대로 안되면 각막혼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수술이후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물론 그에 대비해서 여러 조치를 취하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3. 라섹의 단점

1) 라섹에서 깎아내는 각막 사이는 통각세포가 몰려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수술이후에 통증이 꽤 심합니다. 물론 통증 부분은 개인마다 편차가 있고, 현재는 수술기법이 많이 발전해서 통증이 많이 적어졌다고 합니다.

2) 시력회복속도가 느립니다. 수술 이후, 눈을 뜨기가 힘들고, 특유의 이물감이 없어지기까지 시일이 걸리므로 수술 직후에 바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습니다. 시력을 회복하려면 빨라도 2주에서 1달 정도 걸리며, 넉넉하게 6달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3) 야간 빛번짐이 있습니다. 특히 난시가 심한 사람의 경우 야간 빛 번짐이 심한 편인데, 생활에 문제 될 정도는 아닙니다.

4)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안구건조증이 심하기 때문에 관리를 잘못하면 이로 인한 각막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처럼 라섹은 수술이후 관리가 중요한데, 각막이 회복하기까지 자외선 차단에 특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적어도 3달 이상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주셔서 눈을 보호하시면 안전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섹수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라식수술은 어떤 수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