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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유용한 정보

기본적인 문상예절

by 곤솔이 2023. 1. 14.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은 살면서 반드시 친척이나 친구들의 문상을 갈 일이 생기게 되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분들의 경우, 문상예절을 잘 알지 못해 상주에게 절을 두 번 한다던가 하는 예상치 못한 결례를 범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문상예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상 기본예절

 

1. 일단 상가에 도착하게 되면 문밖에 외투나 모자등을 미리 벗어두셔야 합니다.

 

2. 상주에게 가서 가볍게 목례를 하시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3. 분향을 하는 경우

 

향나무를 깎은 나무향이라면, 오른손으로 향을 집으세요. 그리고 향로 위에 놓을 때는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가볍게 받치고 놓으면 됩니다. 나무향이 아니라 막대향(선향)이라면 1~2개를 집어서 촛불에 불을 붙인 후에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셔야 합니다.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 됩니다. 그리고 두 손으로 공손하게 향로에 꽂으시면 되는데요. 원래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지만, 여러 개일 경우엔 반드시 하나씩 꽂아야 합니다.

 

4. 헌화를 하는 경우


헌화를 해야 한다면, 오른손으로는 꽃줄기 하단을 잡고요. 왼손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서 두 손으로 공손하게 꽃 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도록 해서 재단 위에 헌화를 놓으세요. 그리고 잠시 묵념이나 기도를 해주시면 됩니다.

 

5. 이제 일어나셔서 두 번 절하거나 기도를 해주세요.

 

6. 영좌에서 물러나셔서 이제 상주와 맞절을 하면 됩니다.

 

절을 하지 않는 종교라면 정중히 고개를 숙여서 예를 표합니다.

 

7. 상주에게 문상 인사말을 건넵니다.

 

특별한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상주를 위로하는 말씀을 하셔야 하는데, 이때 무례하게 고인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해서는 안 됩니다. 상주를 기분 나쁘게 할 행동을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8. 문상이 끝났으면 물러나오면서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에 몸을 돌려 나오면 됩니다.

 

공수법

 

이 부분을 헷갈리기 쉽습니다. 절을 할 때, 평상시에는 남자는 왼손이 위이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합니다. 그러나 흉사가 있을 때에는 반대로 남자가 오른손이 위로 가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절을 해야 합니다.

절하는 횟수

 

문상에서 절은 남녀 공통으로 두 번 합니다. 남자는 산 사람에게 한번, 죽은 사람에게는 두 번 절합니다. 그래서 재배라고 하는데요. 반면에 여자는 사배라고 해서 절을 네 번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옛날방식이고 오늘날에는 남녀공통으로 재배로 합니다. 두 번 절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기본적인 문상예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