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할 때 알아야할 간병의 기본역할과 원칙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병할 때 알아야 할 간병의 기본역할과 원칙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가족이 아파서 간병을 시작하게 되었거나 간병의 기본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본문글을 확인해 주세요.

1.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도와주는 일이다

혹시 매슬로의 욕구이론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인간의 욕구는 기본적인 것부터 단계에 걸쳐 존재한다는 이론인데요. 가장 기본적이고 첫 번째 욕구로 생리적 욕구가 있습니다. 사람이 배고픔을 느낄 때 해소하려는 욕구, 배설하고 싶은 욕구 등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를 말하는데요. 간병의 목적은 바로 이러한 첫 번째 생리적 욕구 충족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환자가 스스로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하지 못할 때, 이를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간병의 기본입니다.

2. 환자의 불편한 곳을 알아차리고 대처하는 일이다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은 물론 전문 간병인처럼 정확하게 일을 해내거나 아픈 곳을 눈치챌 수는 없겠지만 환자를 잘 살펴보고 관찰해서 어디가 불편한지에 대해 말을 안 해도 잘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물론 이 능력은 간병인 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지만 간병을 이제 시작하는 초보자들이나 가족을 간병하는 일을 할 때도 이에 대한 내용을 알고 간병에 임하는 것과 그냥 무턱대고 간병생활을 하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간병인은 내가 케어하는 환자의 표정이나 몸짓을 관찰해서 어디가 불편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3. 환자 주변의 위생과 정리정돈을 도와준다

간병인은 전문 간병인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환자의 보호자 거나 보호자 역할을 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세세하게 신경 쓸 수 없는 위생문제나 주변환경 정리를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항상 꼼꼼하게 체크하고 환자의 속옷과 옷상태도 점검하고 주변환경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4. 환자의 상태를 세세하게 체크해야 한다

간병은 단순히 환자가 아픈지 안 아픈지를 체크하는 역할이 아닙니다. 밥은 언제 먹었는지, 화장실은 언제 갔으며 대변과 소변은 언제 봤는지도 일일이 다 세세하게 체크하고 병이 심한 환자인 경우에는 화장실로 가는 주기까지 체크해서 돌봐야 합니다. 환자 본인은 제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을 대신 체크해서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5. 환자를 부축하고 자세를 바꿔준다

병이 심하거나 나이가 많은 환자를 케어할 때는 환자가 이동할 때마다 부축하거나 휠체어를 밀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간병인의 역할입니다. 또한 환자가 누워있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다면 자세를 주기적으로 계속 바꿔주는 역할도 해야 하는데요. 그렇지 않고 환자를 누워있는 상태 그대로만 놔두면 욕창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두어 시간에 한 번씩은 환자의 자세를 조금씩 변경해 줘서 욕창을 방지해줘야 합니다.

 

6.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서 병원에 전달해 준다

어떻게 보면 간병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간호하는 동안 환자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어디가 아픈지, 어떤 이상이 있지 않은지를 세세하고 꼼꼼하게 의사 선생님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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