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막염 치료에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각막염 치료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본문글을 참조해 주세요.
각막염의 일반적인 증상
각막염은 우리의 검은 눈동자에 있는 각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뜻하는데요. 각막염은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 각막염 질환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즉, 외상이나 콘택트렌즈를 잘못 착용해서 각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고,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각종 바이러스에 각막이 감염되서 발생할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각막염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눈의 흰자가 빨개진다
- 눈꺼풀이 붓는다
- 눈을 뜨기 힘들어지거나 통증이 심하다
- 눈에 뭐가 들어있는 듯한 이물감이 있다
- 시력이 저하된다
- 시야가 흐려진다
각막염 치료에 스테로이드를 쓰는 이유
보통 사람들이 각막염에 걸렸을 때, 가장 흔한 원인이 콘택트 렌즈를 잘못 사용해서 각막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안과에서는 항생제나 소염제를 쓰게 되는데요. 이때 처방되는 소염제가 스테로이드입니다.
스테로이드 하면 사람들이 겁부터 먹는데요. 무조건 스테로이드라고 우리 몸에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른 데에 스테로이드를 막 쓰게 되면 해로울 수 있지만 눈은 스테로이드 처방이 꼭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눈은 일단 흉터가 생기게 되면 다른 곳과 달리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눈치료의 목표는 흉터가 안 생기면서도 치료를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치료목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른 부위, 예를 들어 엉덩이 같은 부위는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를 사용할 경우, 흉터가 조금 나긴 하겠지만 섬유화가 진행돼서 딱지가 되고 피부가 약간 변색되더라도 일단 딱딱하게 굳어지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눈 같은 경우는 흉터가 남을 경우 시력까지 떨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단지 염증을 없애는 것만으로는 안됩니다. 때문에 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각막을 깨끗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꼭 필요합니다.
각막염 치료에 항생제를 쓰는 이유
각막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질환인데 세균 죽이는 항생제를 왜 쓸까요? 그것은 2차 감염우려 때문에 그렇습니다. 각막염만 생각한다면 굳이 항생제를 쓰는 것이 의미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각막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은 눈의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장 우리 속눈썹을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포도상구균이 엄청나게 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각막염에 걸릴 정도로 면역기능이 낮아진 상태에서 이런 세균들 하나하나가 2차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안과에서는 세균감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각막염 치료에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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