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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에 대해

난소암의 증상과 발병원인에 대해서

by 곤솔이 2022. 10. 23.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인암 중에서 가장 무섭다는 난소암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난소암이란?

난소는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하는 아주 작은 골반장기입니다. 오른쪽 왼쪽에 한 개씩 있고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난소암은 이러한 난소에 악성암덩어리가 생기는 겁니다. 난소암은 발병이 되더라도 난소의 기능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생리관련 증상 즉 부정출혈이나 생리통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2.난소암이 무서운 이유

난소암은 발병률은 낮은 편에 속하지만 조기발견이 어렵고, 진행속도에 비해 치료도 오래 걸리며 예후 또한 좋지 않은 암에 속하는데요. 안타깝게도 난소암의 자각증상이 없어서 치료를 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발률이 부인암 중 가장 높으며, 완치율 또한 낮다고 합니다.  난소암은 왜 이렇게 진행속도가 빠르고 사망률이 높을까요? 그 이유는 난소의 복강내 위치가 장과 같이 있기 때문에 난소에 암이 생기면 난소 위의 장쪽으로 암세포가 빠르게 전이된다고 합니다.

 

3. 난소암의 발병원인

현대에 들어와서 난소암의 환자수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는데요. 난소암의 정확한 발병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요인이 있습니다.

1) 서구화된 식습관

2) 가족력

유방암은 가족력이 강합니다. 가족들 중에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린 사람이 2~3명이상이라면 특정 유전적 소인으로 인한 난소암 발병 위험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특히 BRCA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난소암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항상 검진을 하셔야 합니다.

3) 쉼없는 배란

난소암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들 중 하나는 쉼 없는 배란인데요. 여성이 임신을 하면 그 임신기간동안 난자가 일을 안 하고 쉴 수 있는 휴식기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출산을 하지 않는다면 여성은 휴식기 없이 계속적으로 배란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 배란 과정에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DNA 손상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의학계에서는 출산하지 않은 여성들을 난소암의 고위험군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 참고로 학계에서는 출산의 경험, 모유수유의 경험, 과거에 경구 피임약 복용경험은 난소암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4) 불면증

난소암은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수면을 관장하는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경우 여성호르몬 조절 능력에도 문제가 생겨 이로 인해 난소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단순히 잠을 못자서 난소암에 걸린다는 것이 아니라 일에 매진하느라 야근이 잦으신 분들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즉 스트레스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4. 난소암의 조기진단

유방암이나 자궁암은 비교적 뚜렷한 증상이 있는데 반면에 난소암은 상대적으로 자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 같은 경우 병원에서도 조기진단이 쉽습니다. 눈으로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기 때문인데요. 안타깝게도 난소암의 경우는 그것을 빨리 잡아낼 수 있는 조기진단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미 발견했을 때는 암 3~4기에 진입해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간접적으로 난소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초음파를 해볼 수 있지만 난소암 초기 같은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에서도 발견이 힘들다고 합니다.

 

5. 난소암의 증상

1) 다리가 붓는다 

난소암이 생겨서 골반에 큰 암덩어리가 생성되면 골반장기가 많이 눌리기 때문에 양쪽 다리가 부을 수 있습니다. 

2) 복수가 차고 복부팽만감이 있다

난소암을 진단받기 전에 환자들은 배가 많이 불러오는 증상이 단순히 살이 많이 쪄서 그런 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복수가 차는 증상이랑 뱃살이 찌는 것이랑 헷갈리실 수 있는데요. 뱃살이 단순하게 찐 거라면 살이 물렁물렁하지만, 복수가 찾다면 배가 단단합니다. 잘 구분하셔서 증상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난소암 초기에는 암이 매우 작으므로 복수가 차는 증상이 전혀 없으며, 복부팽만감이 나타나더라도 다른 내과질환에서도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난소암으로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3) 이른 포만감, 소화불량, 배뇨장애

난소암으로 인해 난소에 물이 차거나 복수가 차면 소장 및 대장을 압박하기 시작하여 위장관련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장이 완전히 압박당해서 막혀버리기 때문에 대변이 나오지 않고 구토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방광을 압박하면  소화장애 및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호흡이 가빠진다

상대적으로 드문 증상이지만 난소암에 걸리면 호흡이 가빠질 수 있는데요. 복수의 양이 배에 가득차게 되면 횡격막이 상대적으로 위에 올라오게 되어서 숨이 찰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폐 자체에도 물이 찰 수 있어서 호흡이 가빠질 수 있습니다.

 

6. 난소암이 주로 발생하는 연령대

난소암의 주 발생연령은 폐경 후 50~60대이며, 젊은 여성에게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최근 들어서 젊은 난소암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심지어 10대 여학생 중에서도 난소암이 발병하기도 하므로 방심하면 절대 안됩니다.

 

7. 끝내면서

무엇보다도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따라서 복부 팽만감과 함께 배가 나오고 소화불량의 증상, 골반 압박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으셔서 그 원인을 눈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에 검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반드시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부인과 검진을 받아보시길 강력하게 권유드립니다.

 

그리고 이미 난소암을 투병 중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난소암은 부인암중에 치료가 오래 걸리고 완치가 힘든 암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수술기법이 발달하고 표적치료제의 개발로 치료성적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절대 희망을 놓지 마시고 치료를 끝까지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치료 후 완치 판정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관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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