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염 환자들은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불볕더위 속에서 휴가나 여행 다녀오시거나 등산을 다녀오신 분들, 또는 할머니들께서도 방광염으로 병원을 많이 찾으신다고 합니다. 방광염도 방광염이지만, 이게 심해져서 혈뇨증상까지 있어서 걱정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방광염은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여성환자가 많은데요. 오죽하면 남자는 전립선염으로 고생하고 여자는 방광염으로 고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방광염이 심해지면 그 괴로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실제로 방광염 환자분들이 한밤중에 괴로움을 못 견디고 응급실에 많이 오신다고 합니다.
1. 여성이 방광염에 잘 걸리는 이유
여성의 경우 요도근처에 방광이 있다 보니 세균이 침투하기 쉽고 남성은 그 세균을 전립선이 막아주기 때문에 여성이 방광염에 매우 잘 걸립니다. 방광염이란 결국 넘어졌을 때 무릎까지는 것 같은 그런 까진 상처가 방광 내벽에 잔뜩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그런 상처들이 계속적으로 자극이 되니까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고, 소변이 조금만 방광에 들어있어도 계속 자극되니까 또 화장실에 가고 싶어 지는 겁니다. 또한 소변 볼때 방광에 압력이 가해지니까 아프고 모세혈관이 터지면 혈뇨도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보통 방광염 치료시 항생제를 오래 쓰지 않는데요. 항균치료는 3~7일 정도 이루어집니다. 물론 항생제에 내성이 있다면 바꾸기도 합니다.
2. 동일한 약을 2~3주 계속 써도 되나요?
의사분들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통 세균검사 결과가 일주일 정도 후에 나오기 때문에 그 결과를 참조해서 치료를 진행합니다. 교과서적으로는 3일~5일정도를 씁니다. 항생제를 써도 여전히 잔뇨감이나 빈뇨가 있으신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의 경우 방광염에 걸리기 이전부터 잔뇨감이나 빈뇨 증상이 있으셨던 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래 과민성 방광이었는데, 거기에 방광염이 추가된 것이지요. 그때는 방광염 먼저 치료하고 과민성 방광이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었으면 후에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해보셔야 할 것이, 나의 증상이 방광염인지 아니면 과민성 방광인지 꼭 감별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처음 병원에서 소변검사가 중요합니다.혈뇨가 나왔을 경우에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아까 말씀하신 방광암이나 요로 결성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상검사라든지 방광 내시경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3. 젊은 방광염 환자의 경우
연령도 중요합니다. 연령이 어린데 방광염증상이 있다면 살짝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대 방광염 환자분의 경우 암일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데요. 또한
4. 방광염이 너무 심해서 응급실에 가고 싶을 때
방광염때문에 한밤중에 응급실에 가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물론 초응급상황은 아니기에 응급전화로 방광염을 호소하시면 병원에서도 한밤중에 응급실로 바로 뛰쳐나오시기보다는 소염진통제를 드시고 물을 많이 드시면서 아침 일찍 내원하라고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5. 방광염의 증상
1) 소변시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낀다
2) 소변이 자주 마렵다
3) 잔뇨감이 있다
4)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진다
5) 고열이 나는 등 전신증상은 별로 없다
5. 방광염의 치료
방광염을 치료하려면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2~3일 정도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어지간한 방광염의 통증은 가라앉게 되는데요. 방광염은 요로감염질환으로 재발이 잦은 질환입니다. 때문에 방광염에 걸릴 때마다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방광염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데요. 무엇보다도 생활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세요
2) 커피나 술을 삼가세요
3) 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
4) 수면을 충분히 취하세요
5) 방광염 증상이 있을 때는 성관계를 자제하세요
위 사항들을 관리해주신다면 방광염의 재발을 방지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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