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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와 세무사는 어떻게 다를까?

by 곤솔이 2023. 1. 19.

세무사와 회계사는 얼핏 들으면 하는 업무가 구별이 잘 안가기도 하고,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분명 하는 업무는 세무대리를 똑같이 하는 것 같은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회계사와 세무사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점들에서 다른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계사와 세무사의 업무

 

세무사

 

세무사는 명칭 그대로 세무에 대한 일을 합니다. 세무사의 업무영역에 대해서는 세무사법이 정하고 있는데요. 보통은 납세자를 대신해서 각종 세금에 대한 신고업무를 대리합니다. 때문에 '세무대리'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참고로 세무사, 회계사 둘다 세무대리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회계사

 

회계사는 공입회계사법에서 정한 대로 업무를 하는데요. 회계사는 세무사가 하는 세무대리 업무도 할 수 있고, 회계감사도 할 수 있습니다. 회계감사란, 회계사만이 외부감사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며 적정, 한정 등의 의견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법에 의하면 세무사가 할 수 있는 업무는 회계사가 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에는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하면, 세무자 자격이 자동으로 인정돼서 세무사 등록도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부터 법이 바뀌어서 공인회계사는 세무사 등록을 할 수 없게 되었고요. 대신 세무대리 업무 등록증을 발급하고 있습니다.

 

회계사와 세무사의 고객층

 

세무사

 

회계사와 세무사는 모두 세무대리 업무를 하지만, 고객층이 다른데요. 세무사는 주로 자영업자나 스타트업, 벤처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장대리, 부가세, 법인세, 소득세 등 신고대행업무를 합니다. 고객의 규모자체가 작다 보니 세무사는 개인 사무소를 차리고 업무를 봅니다.

 

회계사

 

회계사는 규모가 훨씬 큰 고객을 상대합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기업 등을 상대하는데요. 외감법에 따라 자산 120억, 매출 100억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회계감사를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계감사 대상 기업에 대한 세무대리와 컨설팅업무를 회계사가 주로 맡고 있습니다. 워낙 고객의 규모가 크다 보니 회계사는 개개인으로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회계사가 모인 회계법인 형태로 업무를 보게 됩니다. 회계법인은 회계감사, 세무대리, 컨설팅뿐만 아니라 인수합병 전략수립, 기업구조조정, 투자유치 업무까지 매우 다양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처럼 회계사는 기업에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변호사 다음으로 업무영역이 넓은 직업이며, 시험 합격 이후에 진로도 그만큼 다양합니다.


합격해야 하는 시험


회계사를 되기 위해선는 공인회계사 시험을 합격해야 하고, 세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세무사 시험을 합격해야 합니다. 회계사, 세무사 모두 공인영어시험 성적이 필요하며, 합격에 필요한 기준점수도 동일합니다. 하지만 회계사 시험응시를 위해서는 회계학, 세무학, 경영학, 경제학 과목등 25학점을 필수로 이수해야 합니다. 회계사 시험과 세무사 시험은 난이도 차이가 존재하는데요. 회계사 시험이 보통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응시하는 연령층

 

회계사

 

세무사는 주로 개인 사무소를 개업해서 운영하다 보니 현업에서 일을 많이 하고 있는 분들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고, 회계사는 대학 재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회계사 응시자와 합격자의 나이는 평균적으로 26~27세이고, 최고령 합격자라고 하더라도 40대 초반을 넘어가지 않습니다. 회계법인이 고령자를 뽑지 않는 데다가 세무사와 달리 개업으로 먹고살기 힘든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회계법인은 전통적으로 출신 대학과 나이를 중요하게 봅니다.

 

세무사

 

반면, 세무사는 세무회계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전문성을 키우고 자기 사업을 하고 싶을 때 많이 응시하는데요. 때문에 30대 이상 합격자가 굉장히 많고 최고령 합격자는 60대에서도 나오기도 합니다. 영업능력만 갖춘다면 은퇴 후에도 자유롭게 일하며 상당한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회계사시험이 세무사 시험보다 어려운 이유


회계사 시험이 워낙 넓은 시험 범위를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회계사 1차 시험은 합격률이 20%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고난도인데요. 세무사 1차 시험의 합격률은 30% 정도입니다. 반면 회계사 2차 시험은 세무사와 달리 부분합격제도 있고, 합격입원도 1000명 정도로, 700명 정도밖에 선발 안 하는 세무사보다 많은 편이라 32%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고요. 세무사 2차 시험은 합격률이 13%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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