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이를 케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모는 신뢰할 수 있을만한 베이비시터를 찾게 됩니다. 베이비시터를 선택할 때 부모는 아이를 잘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지, 아이가 아프거나 응급상황이 되었을 때 대처능력은 있는지도 고려해야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좋은 베이비시터를 찾기 위해 살펴봐야 하는 자질과 조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베이비시터 거주지 위치
베이비시터 고용경험이 많은 부모일수록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베이비시터의 거주지입니다. 거주지가 가까운 사람일수록 일도 오래 할 뿐만 아니라 일하는 베이비시터 본인도 왔다 갔다 하기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일이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이지만, 적어도 버스나 지하철 거리로 20분 미만의 거리에 있는 베이비시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대하는 태도
베이비시터를 떠나 아이를 정말 좋아하게 타고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지나가는 아이를 보더라도 표정자체가 다릅니다. 아이를 보는 순간 표정이 화사해지고 아이를 예뻐하는 눈빛이 뚝뚝 떨어지죠. 이렇게 아이를 천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베이비시터 일을 맡기면 적어도 아이와 보내는 시간만큼은 굉장히 즐겁게 일을 하며,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베이비시터를 고를 때, 정말 자신의 아이, 손주처럼 돌봐주실 수 있는 분인지 꼭 고려해봐야 합니다. 어떻게 그런 사람을 찾을까요? 그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이를 원래 좋아하는지 살펴보기
베이비시터 면접보러 집에 도착해서 부모와 조건을 이야기할 때, 이야기에 집중하기보다는 옆에서 노는 아이에게 자꾸 눈을 맞추려 하거나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면 천성적으로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건 베이비시터를 많이 고용해 본 어머님들이 공유해 주시는 꿀팁입니다. 이것은 반대로도 적용됩니다. 부모와 만난 첫 만남에서 아이에게는 눈길이나 관심을 주지 않고 계속 자기 자신에 대한 어필만 하고 조건 이야기만 집중해서 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할 것만 하고 시간만 채우고 가는 베이비시터일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2) 일을 하는 이유 물어보기
꼭 베이비시터를 고용할 때 왜 이 일을 하시냐고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돈보다는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일을 한다고 하는 분들은 굉장히 성실하고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하는 분의 연령대
베이비시터의 연령대도 고용하는 부모입장에서는 고민입니다. 나이드신 분을 고용하자니 아이가 너무 활달하고 정신 사나워서 어르신이 힘들 것 같고, 제대로 케어 못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젊은 사람을 고용하자니 아이를 돌본 경험이 없어서 일을 잘 못할 것 같고 책임감이 없을 것 같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누구를 선택해도 고민이지만, 베이비시터를 많이 고용해 본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이가 있는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가 있는 베이비시터가 일을 잘한다기보다 젊은 사람을 고용했을 때 사람이 별로인 경우가 너무 많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이 베이비시터를 하는 경우는 대체로 직장이나 대학생활하다가 생활비 버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직장이나 대학에서 무슨 시험이 있다거나 중요행사가 있으면 시간에 늦는 것은 부지기수고 파투까지 내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이는 제대로 안 보고 핸드폰만 보는 경우도 많은데 지적하자니 아이에게 나중에 해코지라도 할까 봐 무섭다고도 합니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현실이 그래서 그런지 베이비시터는 나이가 있는 분을 선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아이를 돌본 경험 확인
같은 조건의 베이비시터라면 아이를 돌본 경험이 많을수록 더 잘합니다. 단지 확인해야 할 것은 경력이 있어도 짧게 여러 번 일한 것인지 한 곳에서 진득하게 오래 일을 한 것인지 확인을 해봐야 이 사람이 오래 일할지 빨리 그만둘지도 알 수 있습니다.
신원보장 가능한 사람인지 확인
만약 베이비시터를 인터넷 중개사이트를 통해 구했다면 신상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신분증 사본과 주민등록 등본,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신상서류는 반드시 요청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용기간이 끝나면 개인정보 파기하겠다고 꼭 말씀드리고 그대로 해야 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아이와 집을 맡기는 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철저히 해둬야 합니다. 이걸 거부한다면 뭔가 뒤가 구린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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