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음식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그 음식들을 씹기 위해서 치아를 오랜기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치아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소모품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하지 않거나, 치아가 약하게 타고난 경우 어쩔 수 없는 임플란트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임플란트를 할 때, 우리는 뼈이식을 꼭 해야 하는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플란트 뼈이식 해야하는 경우와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뼈이식을 하는 이유
일단 뼈이식은 임플란트를 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은 아닙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뼈이식이라는 것은 가능하면 안 하면 안 할수록 좋은 것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우리가 임플란트를 심는다는 것은 마치 벽에다가 못질을 하는 것과 비슷한데요. 우리가 못질을 하는 벽이 콘크리트라고 한다면 콘크리트 벽은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잘 박히지는 않지만 일단 못이 박히면 단단하게 고정되고 빠지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합판 벽이나 석고보드처럼 약한 벽이라면 못을 박을 때 어떻게 될까요? 금세 힘을 지탱하지 못하고 못이 쉽게 빠질 것입니다. 임플란트도 똑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임플란트가 우리 잇몸에 들어가서 충분히 힘을 받을 만큼 뼈가 충분하게 있어야 합니다. 뼈가 충분히 있다면 뼈이식이 필요 없게 되는데요. 만약 임플란트를 심기에는 뼈가 많이 모자라서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다면 여기에 추가적인 뼈이식이 들어가 줘야 하는 것입니다.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
1) 잇몸의 재생능력이 떨어진 경우
정상적으로 멀쩡한 치아를 다치거나 사고로 발치를 한 경우 혹은 충치로 발치한 경우, 치아의 머리 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발치가 하신 경우에는 뼈이식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에는 보통 치아의 뿌리 부분은 여전히 튼튼하게 때문에 그 뿌리 주변에는 잇몸도 상당히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발치를 해도 주변 잇몸뼈가 잘 유지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뼈이식 없이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분들이고요.
뼈이식이 필요한 분들은 이와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충치로 발치한 것이 아니라 잇몸병이나 치주염으로 발치를 하신 분들은 치아머리가 아니라 치아 뿌리 쪽에 염증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치아 뿌리 주변 잇몸뼈도 같이 염증이 생겨서 잇몸뼈 즉, 치조골이 많이 녹거나 흡수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면 문제가 되는데요.
정상적인 잇몸뼈를 가졌다면 우리 치아가 잇몸뼈 안에 들어있다가 발치하게 될 때, 혈병이라는 피가 응고되어서 뼈가 들어올 수 있는 자리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거기 안에 뼈가 차 들어오게 되는데, 만약에 치주염으로 발치를 하게 되었다면 주변 잇몸뼈가 같이 염증이 생겨서 그 재생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가 됩니다. 이럴 때는 임플란트를 할 때 뼈이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2) 어금니 임플란트시, 상악동이 큰 경우
또 다른 경우는 상악동이라고 부르는 공간의 크기에 따라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어금니 위쪽으로 해서 코옆에 좁은 빈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을 부비동, 상악동이라고 합니다. 이 공간은 우리가 어금니 임플란트를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어금니는 앞니에 비해 뿌리가 길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뿌리가 짧기 때문에 어금니를 발치하게 되면 주로 잇몸병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뜩이나 짧은 뿌리 주변에 있는 잇몸뼈가 잇몸병으로 인해 줄어 버리면 남아있는 뼈도 없는데 그 위쪽 공간은 텅 빈 공간인 상악동이 있게 되는 거죠. 이 빈 공간은 우리가 못을 박는다고 쳤을 때 지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약해지게 됩니다. 콘크리트 벽이 아니라 합판벽이 되는 거죠. 이 상악동 공간이 일반적으로 크신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상대적으로 더 지지할 수 있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뼈이식이 필요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임플란트 뼈이식 해야하는 경우와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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