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데스타운 캐스팅과 기본 줄거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성의 뮤지컬이라 불리는 하데스타운의 기본 줄거리와 작품특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데스타운 뮤지컬을 보러 갈 계획이 있거나 재관람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기본 시놉시스

하데스타운의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저승의 안내자 헤르메스의 노래로 시작됩니다. 그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신들을 소개하며, 관객들을 지하 세계인 하데스타운으로 이끕니다. 신화에 따르면 지하 세계의 신 하데스는 여름과 풍요의 신 페르세포네와 결혼했지만, 페르세포네는 1년의 절반만 지상에 머물고 나머지 절반은 지하로 내려가야 하므로 지구에는 사계절이 반복됩니다. 현재 그들은 권태기에 빠져 지구의 계절은 이상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오르페우스는 음악의 신 뮤즈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으로, 신비로운 음악을 작곡하는 재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가난하지만 열정적인 소녀 에우리디케와 사랑에 빠져 약혼하게 됩니다. 하지만 페르세포네가 일찍 돌아가면서 시린 겨울이 찾아오고, 오르페우스는 작곡에 몰두하며 에우리디케를 혼자 두게 됩니다. 하데스는 굶주림 없이 평등한 지하 세계로 에우리디케를 유혹하고, 결국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하데스타운은 영원한 노동의 지옥이었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구하기 위해 하데스타운으로 내려가고, 하데스를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음악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캐스팅

이번 하데스타운에는 오르페우스 역으로 조현균, 박강현, 김민성 님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조현균 배우는 소년의 역동성을, 박강현 배우는 아름다운 가성과 안정감을 보여주며, 김민성 님은 하데스타운의 음악과 잘 어울리는 보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승의 안내자 헤르메스 역에는 최재림, 강홍석, 최정원 님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최재림 배우는 특유의 브로드웨이 감성과 재즈 보컬로, 강홍석 배우는 탁성과 소울 창법으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정원 배우는 한국 최초의 여성 헤르메스로, 젠더 프리 캐스팅을 통해 다채로움을 더했습니다.

페르세포네 역에는 김선영 배우와 리나 배우가, 에우리디케와 하데스 역에는 김환희, 김수화 배우와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 배우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주요 캐스트는 모두 뛰어난 실력으로 작품을 빛내줄 것입니다.

작품 특징

하데스타운은 뉴욕의 실험적 공연의 메카인 오프 브로드웨이를 거쳐 브로드웨이로 진출한 작품으로,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연출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1막 마지막 장면에서 클라이맥스로 끝내는 대신 페르세포네의 힘 빠지는 대사 하나로 막이 마무리됩니다. 이런 예술성이 하데스타운을 토니 어워즈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한 특유의 매력입니다.

하데스타운은 반복되는 계절의 이야기를 통해 실연과 고통 속에서도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노래합니다. 작품을 관통하는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노래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희망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무한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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