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약의 부작용과 부작용 사전테스트 방법

 

 

최근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염색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지면서 각종 염색약의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늘어나는 염색약의 종류만큼 그 부작용에 대한 피해사례도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염색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염색약의 부작용

 

• 가려움증과 발진
• 부종
• 홍반
• 탈모
• 탈모, 변색
• 화상

가장 흔한 부작용이 가려움증과 발진인데요. 소위 말하는 옻 올랐다고 표현하는 내용입니다. 옻을 만질 때 알레르기 피부염이 일어난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런 말이 생긴 것인데요. 이는 염료성분의 독성 때문에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개인의 두피상태나 체질에 따라 부작용의 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단순히 알레르기 증상이 아니라 접촉성 피부염이므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고 안심할 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항 히스타민제는 가려움만 완화시키기 때문에 부작용으로 인해 피부에 진행되는 염증이나 탈모증상은 막을 수 없기 때문이죠.

 

부종의 경우도 무서운 부작용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피부가 굉장히 심하게 부을 수도 있으며, 안구통증에 실명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염색약이 부작용을 일으키는 이유

 

 

염색약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염색약의 주원료라고 할 수 있는 파라페닐렌디아민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PPD라고도 불리는 파라페닐렌디아민은 산화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피부발진이나 가려움, 부종에서부터 안구통증과 시력손상, 탈모나 호흡장애, 심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성분입니다. 때문에 식약처에서는 염모제표준제조 기준에 따라 PPD 함량을 3%로 상한 규정을 해놓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PPD가 없는 저자극 염색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굳이 예쁜 머리색을 위해 PPD 염색약을 사용해야겠다면 염모제표준기준에 따라 제조되었다 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더 적은 함량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 전 테스트를 반드시 해봐야 합니다.

 

염색약 사전테스트

 

 

우리가 염색약의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려면 번거롭지만 일단 내가 사용하려는 염색약을 써도 괜찮은지 피부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회용 밴드 거즈 부분에 염색약을 바르고 팔 안쪽 또는 귀 뒤쪽에 붙입니다.

2. 48시간 동안 피부반응을 확인합니다.

 

만약 이 염색약이 내게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이라면 테스트를 하는 48시간 동안 내 피부가 간지럽거나 붓고 심하면 진물이 흐를 수 있습니다. 그런 염색약을 절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마치면서

 

물론 PPD를 전혀 쓰지 않고 독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황산 톨루엔이나 디아민 같은 성분으로 대체한 염색약도 완벽하게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대체성분 역시 사람에 따라 피부염, 결막염, 다래끼, 피부발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두피나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염색약 성분을 신중히 확인하시고 테스트까지 거쳐서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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