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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유용한 정보

저분자 콜라겐의 진실, 콜라겐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by 곤솔이 2022. 12. 29.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분자 콜라겐의 진실과 콜라겐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콜라겐의 유행


언제부턴가 콜라겐 함유식품이나 화장품은 항상 인기상품으로 그 명성을 날렸는데요. 특히 콜라겐이 피부가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여성분들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콜라겐은 알고 계신 대로 피부에 탄력을 주는 데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보통 피부 미용하면 제일 먼저 얼굴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자동적으로 마스크팩이 떠오르실 것입니다.

 

연예인들은 쉬는 시간마다 수시로 마스크팩을 한다고 하는데 그 마스크팩의 성능을 좌지우지하는 성분으로 콜라겐은 항상 뽑힙니다. 하지만 콜라겐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분자량이 커서 우리 피부 안으로 잘 스며들지 못합니다. 이것이 함정인데요. 그래서 콜라겐 마스크팩을 하고나면, 직후에는 촉촉하고 탱탱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고나면 원래의 피부로 돌아오게 됩니다. 결국 바르는 콜라겐은 인기가 시들어졌고요. 요즘은 이제 이제 먹는 콜라겐들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피부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성이 있는데요.

 

피부의 기능


피부의 첫 번째 기능이 뭔지 아시나요? 피부는 외부의 물질이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피부를 제1의 면역기관이라고도 하는데요. 여기서 면역의 의미를 잘 새겨봐야 합니다. 면역이란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을 구별하고 걸러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즉, 피부의 가장 첫번째 목적은 뭔가를 흡수하고 들여보내는 게 목적이 아니라 뭔가를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이러니가 발생하는데요. 우리는 콜라겐 관련 제품을 피부에 바를 때, 안으로 빠짐없이 흡수되길 바라지만, 피부의 목적자체가 외부 물질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방어막 역할이기 때문에 좀처럼 흡수가 안 되는 것이죠. 아무리 좋은 성분을 피부에 바른다고 해도 피부는 진피층에서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면서 그게 점점 위로 올라오는 것이거든요. 아무리 위쪽에서 좋은 성분을 발라도, 밑에서 올라오는 새로운 세포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이너뷰티

 

이너뷰티란 간단하게 말해서 먹는 화장품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인데요. 내부에서부터 건강한 피부를 가꾼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너뷰티를 추구하는 식품들이 많이 뜨고 있죠.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콜라겐이라고 하겠습니다. 

콜라겐 식품은 효과가 있을까요?

 

 

콜라겐은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먹게 되면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나이를 먹으면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콜라겐의 생성 능력 또한 떨어집니다. 이를 외부에서 보충해주기 위해 콜라겐관련 식품을 먹게 되는 것인데요. 안타깝게도 우리가 콜라겐으로 식품이 먹는다고 해서 그 콜라겐이 우리 몸안에서 안정적으로 합성되는 물질이 아닙니다. 

 

콜라겐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소화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이러한 성분들이 다 분해될 수밖에 없으며, 이게 다시 내 몸의 필요에 따라 재합성이 되기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는 우리가 먹는 좋은 콜라겐이 내 몸이 합성하는 콜라겐이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콜라겐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피부가 좋아진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콜라겐 흡수문제의 해결방안, 저분자 콜라겐


콜라겐의 흡수문제는 피부 과학자들 사이에선 오래된 이슈였고 연구과제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저분자 콜라겐이 우리 몸에 조금 더 흡수가 잘된다는 연구결과를 얻게 되었는데요. 그러한 저분자 콜라겐이 요즘 TV에서 꾸준히 소개되고 있는 콜라겐 식품들입니다. 그 중심에는 생선콜라겐의 열풍이 있는데요. 생선의 건강한 이미지와 함께 불티나게 팔리게 됩니다. 

저분자 콜라겐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이는 논쟁의 소지가 있지만 아직 대세적인 견해로는 안타깝게도 돼지콜라겐이든, 생선콜라겐이든 소화과정을 통해서 분해되는 과정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생선콜라겐이 더 좋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콜라겐의 용융점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생선의 저분자콜라겐은 육류 콜라겐에 비해 융용점, 즉 콜라겐이 녹는 온도가 더 낮기 때문에 흡수가 잘된다고 주장하는데, 용융점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소화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흡수차이가 발생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화는 잘되지만 흡수는 잘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 저분자 콜라겐에 대한 칭찬논문이 많을까?


이는 상업적인 이유와 관련이 있습니다. 콜라겐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건강기능식품이 이러한 문제점이 있는데요. 저분자 콜라겐을 찬양하거나 과학적으로 입증한다는 논문들이 대부분 저분자 콜라겐을 제조하는 제조사에서 비용을 대고 만들어진 논문이 굉장히 많습니다. 당연히 신뢰성에 의심이 갈 수밖에 없죠. 이것은 비단 콜라겐 성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콜라겐을 정말로 흡수가 잘되게 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콜라겐 자체를 섭취하는 방법은 생선 콜라겐이 되었든, 육류 콜라겐이 되었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골고루 생선, 닭발, 돼지껍데기 어떤 것을 먹어도 콜라겐은 우리 몸에 들어올 수 있는데요. 문제는 흡수가 잘 안 되는 단백질이라는 것인데요. 콜라겐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영양소는 따로 있습니다. 

1) 비타민 C


콜라겐은 비타민 C와 같이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과 같이 섭취하여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일종의 그물망을 형성하는데요. 이 그물망에 걸리게 되는 물질이 바로 콜라겐입니다. 그럼 우리 몸에 머무는 시간이 훨씬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의 탄력을 위해서 촉촉한 피부를 원하신다면 꼭 비타민 c와 같이 드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은 피부과에서 매우 인기있는 성분인데요. 히알루론산은 자기 몸에 수백 배 수천 배까지도 물을 함유할 수 있습니다. 수분을 가득 담고 있기 때문에 콜라겐과 같이 섭취하면 촉촉하고 탱탱한 세포가 수분을 잃어버리는 것을 방지해주며 피부의 탄력향상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스피루리나


노화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피부를 탱탱하게 해주는 물질로 스피룰리나가 있습니다. 노화라는 것은 산소와 결합되는 산화관계이기 때문에 이를 막아주는 항산화 식품과 콜라겐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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