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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도수가 낮아지는 이유 및 소주 도수 변천사

by 곤솔이 2024. 3. 30.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주 도수가 낮아지는 이유 및 소주 도수 변천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주 도수의 변천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소주도수가 낮아지는 이유

소주 도수의 변천사

진로가 1924년에 처음 출시한 진로소주의 도수는 몇 도였을까요? 무려 35도였습니다. 지금 소주 도수를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의 독주였는데요. 이러한 소주 도수가 시간이 지나면서 갈수록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원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소주가 독했기 때문이 아니라 쌀이 부족했기 때문에 도수를 낮추게 되었습니다. 워낙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소주 같은 증류주를 만들 때 원료로 들어가는 양곡이 문제가 되었죠. 정부가 양곡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생산을 금지하게 되면서 알코올을 물에 희석해서 도수를 낮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1965년에는 30도 소주, 1973년에는 25도 소주가 나타났습니다.

소주는 25도

1973년 이후 소주는 25도라는 인식이 확고해졌습니다. 옛날 분들은 톡 쏘고 물비린내는 1도 없는 강한 소주를 원했고, 여기서 더 도수를 낮추면 술이 아니라 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소주 도수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25도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 세대가 바뀌고 이 소주도수 25도의 벽이 깨지게 됩니다.

 

1998년 참이슬 출시의 의미

1998년 참이슬 출시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굳건했던 소주 25도 도수의 벽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1998년 23도 참이슬이 출시되었을 때 젊은 세대의 반응은 우려와 달리 굉장히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소주를 마시던 분들의 대부분이 중장년 남성층이었고, 다 같이 모여서 폭음하던 술문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소주 도수가 높아야 했죠. 하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많은 여성들이 음주를 하기 시작했고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낮은 도수의 가벼운 술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 23도 참이슬 출시 이후, 주류회사들의 도수 경쟁은 본격적으로 불이 붙어 2006년도에는 20도까지 도수를 낮춘 처음처럼 소주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이후에는 소주 도수가 16도까지 낮아졌습니다.

 

계속되는 저도수 소주 경쟁

처음에 순한 소주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도수 16도 소주는 무학이 만든 좋은 데이 소주였는데요. 이후 지방에서 16.9도 소주 유행이 불면서 대선소주, 맛있는 참소주 등이 앞다투어 도수를 낮추기 시작했고 국내 판매량 1위 주류회사 하이트진로에서도 17도 참이슬보다 낮은 16.9도 진로소주를 출시했습니다. 이후 롯데 주류도 처음처럼 소주를 16.9도로 도수를 내리게 되었죠. 이와 같은 소주 저도수 경쟁은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잇으며, 지방에는 이미 도수 15도 소주도 출시되고 있습니다.(무학에서 출시한 좋은데이 1929의 알코올 도수는 15.9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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