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마의 재질별 세척방법 및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도마를 어떻게 사용해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재질별로 어떻게 세척해야 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본문을 확인해 주세요.
도마를 빨리 교체해서 써야 하는 이유
우리가 요리할 때 사용하는 도마는 구매하고 난 뒤, 적어도 1~2년 안에 새로운 도마로 교체해야 합니다. 이렇게 도마의 교체주기가 빠른 이유는 아무래도 도마에서 부패하기 쉬운 해산물과 생선을 주로 다루는 데다가 도마에서 칼질을 하게 되면, 그 자국의 미세한 틈으로 물이 들어가며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어떤 재질의 도마라도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빠르게 교체해 주는 것이 위생상으로 좋습니다.
도마를 용도별로 따로 사용해야 하는 이유
모든 식재료를 한 가지 도마에서 사용하는 것은 위생상 좋지 못합니다. 손질하는 식품에 따라 도마를 용도별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용 도마, 고기용 도마, 생선용 도마를 따로 사용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마를 한 가지만 사용하게 되면 각 음식물에서 번식하는 세균이 교차 번식해서 나중에는 도마 위에 있는 음식물에까지 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마는 다루는 식재료에 따라 번식하는 곰팡이나 세균이 다릅니다. 달걀과 닭, 오리등에서는 살모넬라균, 어패류에서는 장염 비브리오균, 채소류에서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나 병원성 대장균과 같은 식중독 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도마를 오래 사용하면 할수록 이와 같은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므로 적어도 2년 안에는 도마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재질별 도마 세척방법
도마는 크게 플라스틱 재질의 도마, 실리콘 재질의 도마, 나무재질의 도마가 있는데요. 각 재질별 도마 세척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플라스틱 도마 세척방법
▶︎ 플라스틱 도마는 굵은소금을 뿌려서 문지른 다음, 세제와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해서 세척합니다. 세척하고 나서 햇볕에 완전히 말려줘야 합니다.
2) 실리콘 도마 세척방법
▶︎ 실리콘 도마는 열탕소독이 가능하므로 뜨거운 물에 삶거나 전자레인지로 2~3분 돌려줘서 살균해 주고 세척하면 됩니다. 간혹 가다 실리콘도마를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도마가 녹는다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건 그 실리콘 도마제품이 가짜이거나 잘못 만들어진 제품인 것입니다. 실리콘은 250도 이상에서 녹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를 돌려도 절대 녹지 않습니다.
3) 나무 도마 세척방법
▶︎ 나무도마는 다른 도마보다 관리가 철저해야 합니다. 나무재질이 워낙 수분을 잘 흡수하는 데다가, 칼자국이 나서 안으로 균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나무도마 세척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도마는 굵은소금을 뿌려서 문지름 다음, 세척해 주면 됩니다. 세척하고 나서 햇볕에 완전히 말려주면 틀어지지 않고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무도마에 곰팡이가 생겼거나 칼자국이 났다면, 사포질을 하고나서 도마 기름을 발라 기름막을 입히면 좀 더 오랜 기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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